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
7/17 오쉬 Osh
pingfl
2012. 8. 3. 13:27
항상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나서 주방에서 과일과 난에 잼발라 아침을 조용히 먹고있었다 차이도 함께
그때 동양여인과 서양남자 둘이 함께 도착해서 난 그들이 일행인 줄 알았다
조금 후에 그 여인이 한국인임을 알게되었고 같이 산에 가게 되었다
혼자서는 더워서 갈생각이 없었는데 제안을 받으니 가게되었다
산위에서 한바퀴 주욱 돌았다
같이 가기로한 멕시코인과 오후에 드디어 타지키스탄으로 가는 차가 출발하는 알라이 바자르로 향했다
이름은 '마우리시오'
보다시피 게스트하우스완 비교도 안되는 쾌적한 공간,외국인이 낯설은 수줍은 사람들 이 얼마나 좋은가!
다시한번 오쉬에선 숙소를 이곳을 추천한다!
마우리시오는 16개월째 여행중이라는데 참 이상한게 있다. 지난번 중국갔을때도 그렇고 나보고 다음 행선지를 물어서 집에간다고 하면 약간 의외라는 반응들이다
아니 3주씩이나 여행했으면 집에가는 게 더 당연한거지 어떻게 계속 여행하는 것이 당연하단 말인가, 그런데 정말 여행내내 나말고 집에 가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 다음은 우즈벡,그담은 어디 아프리카...등등 계속 여행을 하는 사람들뿐이었다.
젊어서들 그런가...나는 그렇게 할줄도 몰랐지만 그리 긴 여행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 여행도 아무나 못하는 것 같다. 열정이 있어야한다
저 침대가 누우면 그물침대가 되어 몸한번 움직일때마다 스프링튕기고 도저히 누울수 없어 우린 매트리스를 바닥에 깔고 잤다
얘네도 무르갑간다고 해서 같이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음날 어디론가 먼저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