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조들의 숨결을 찾아나선 만주여행 12/31 선양
cctv 9 이 international 방송이다. 우리의 아리랑같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인데 혹한이니 강추위니 하던데 가소롭기 짝이없다
와서 보니 창춘보다 선양이 한 2도정도 높고 창춘보다 하얼빈이 약간 더 낮은데 오늘같은 경우는 창춘이 하얼빈보다 더 낮게 나온다. 내가 가려고했던 흑하 우와 끝내준다 이십몇도 우루무치 대단하구나 30도 치치하얼도 낮군.
하지만 만주도 지구안의 일부분이라 맛이 간 상태다. 독립운동할때만해도 영하 30도 40도 막 그랬다는데 내가 중국에 처음 왔을때 창춘 최저가 영하16도 이러다가 좀 올라갔고 이제 다시 18도정도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변해버린 날씨에 대해 너무 무덤덤하다. 어찌되려는건지 정말.
고구마 4元 이런날에도 장갑안낀 중국인 꽤 있다. 옷도 별거없다. 두툼한 내복하나 더 껴입었을 뿐이다
우리나라내복업체가 빨리 뛰어들어 내복시장 선점했으면 좋겠다. 얇고 보온성좋은 제품으로 여기것은 두툼하던데.
전에 단둥에서 들어올때 봤던 인상적인 거릴 찾아 나섰다
버스타고가다 청나라 고궁에도 한번 들러봤다
매표소 앞에서 뭐 별거없을 거란 강한 확신이 들었다. 문틈으로 보니 역시 별거없다.
날도 춥고 그냥 찾던거나 찾자.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때 고가도로를 타고 죽 들어왔으므로 고가도로를 따라 죽 가보기로 한다
선양,하얼빈도 마찬가지로 크고 화려해보이는 대도시지만 이렇게 대중교통이라도 한번 이용해보면 중국의 현주소를 알게된다
버스연료인가보다 기사좌석 뒤에 싣고가는데 속도를 못내는 이유가 다 있었다. 코도 시커매지고.
아무래도 못 찾겠다. 점심먹으로 서탑으로 갔다.
버스 4元 물 1元 점심 25元
생각해보니 고속도로를 찾으면 될거같다 단둥에서 고속도로 타고 들어왔으니.
조선족에게 물어보는데 잘 모른다 조선족들도 그저 자기 구역내에서만 생활하는 것 같다. 아무리 못가봤어도 고속도로위치
방향은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조선족도 우리말실력에 각자 차이가 난다 어떤 애들은 남한에서 여행온 줄 알 정도로 비슷한 외모와 발음이고 어떤 사람은 그저 몇 단어만 어릴때 기억으로 말할 뿐이다
택시를 잡아타고 단둥에서 선양화살표 표시를 하고 꽁루(고속도로) 꽁루를 반복하며 설명한 끝에 맞게 찾아갔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화려하고 의리의리하게 보였던 곳이 별거없었다.
단둥같이 후진데 있다가 밤에 조명들어오고 그러니까 헛것을 봤나 왜 이렇게 차이가 나게 봤을까...
명품점에 들어가보니 겉만 그럴듯하지 내용은 좀 부실했다 프라다같은 경우도 비싼 가죽제품은 하나도 없고 순 나일론 제품만 있고 매우 부실했다
왕바 4元 택시 17元 버스 2元
까르푸에서 앱솔뤼 보드카를 사다 130元 울나라에서 앱솔뤼 씨트론 2만9천원정도 하는데 130元이면...우리나라한테 덤탱이 씌우는건가?
중국술은 안사기로 하였다. 원래 내가 조선전통주를 먹기때문에 잘 모르는 중국전통주보단 우리것을 계속 먹기로 함
과일 16元 같은 숙소 188元
# 전에 선양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터미널근처에 아줌마들이 지명이 적힌 종이를 보여주며 뭐라하는데 전에는 뭘 파는 줄 알고
관심을 안가졌는데 이제 보니 내가 전에 말한 침대차같은 사설버스로 안내하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서 백두산같은곳을 갈때 송강하나 이도백하 가는 차의 시간등을 물어보면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