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오사카,나라

3/30 오사카 지하철역의 정신사나움

pingfl 2014. 4. 8. 13:55


결국 5시간에서 1시간 추가비용을 내고 나왔다

첫 한큐열차를 타고 꾸벅꾸벅 조는데 무척 추웠다

비오고 바람부는 날씨



다시 신이마미야에 와서 아침식사를 하러 들어갔는데 주인이 호통치며 나무랐다

가방을 사진 우측위의 의자에다 올려놨는데 왜 화를 냈나생각해보니 자기 앉은쪽옆에다 놓지않고 건너편에다 놓아

자리를 차지해서인것 같았다.

그러면 좀 옮겨달라고하던지 해야지 내참 어이없고 기분나빠서 나가려다 그러는 모양새도 우스워서 그냥 있었는데

좀 황당했다

보니까 이양반 다른사람한테 물수건 주는데 던져서 주는등 원래 성격이 고약한것 같다

오사카사람이 일본사람과 좀 달라서 구별져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런점들이 있는 모양이다



토요호스텔과 같은 구조인 썬 플라자에 짐을 풀고 피곤해서 좀 누우니 비는 주룩주룩내리지 몸은 고단하지

나가기 딱 귀찮았는데 여행와서 숙소에서 누워있기만 한다는 건 있을수 없기에 몸을 일으켜 난바쪽으로 향했다


론리에 NAMBA 로 되어있는데 왜 난바로 읽을까?

도로 표지판에 nanba 로 적혀있었다

이날 날이 비가 제법 많이 오고 또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좀 춥고 다니기 불편했다

우산이 접혀질정도로 바람이 불어대니 다니기 불편했는데 마침 티룸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원래는 오사카의 한적한 동네의 작지만 전문적인 티룸을 가려했는데 어딘지도 모르겠고

처음이라 난바나 우메다에 안갈수도 없고해서 이번엔 글른것 같다




여기가 난바 paks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fauchon 포숑차가 제일 향이 좋았던 것 같다

여기서 캐러멀과 초코렛 향이 내가 좋아하는 향인 줄 알게되었다. 사과나 복숭아향도 포숑이 다른데보다 향이

더 좋았다





난바에서 우메다역까지는 걷기에 먼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기로했다






이 가게를 보고 갑자기 스파게티가 당겨서 살펴보다가



바로옆에 오무라이스집이 있어서 오무라이스를 먹기로했다

담뽀뽀를 본 영향이 크다



짐을 놓으라고 있는 작은상자!

저런점이 일본의 세심함과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담뽀뽀를 봐서인지 노련하고 숙련된 중년의 요리사가 오무라이스를 만드는 상상을 했는데

젋은 남녀요리사가 만들었다



한사이즈 작은 걸 갖다줬다고 바꿔줬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를정도였다




우메다역지하의 정신없음이란 대단하다

길이 팔방으로 나있는데 저쪽으로 가면 또 신세계가 펼쳐있고 각방향마다 사람들이 개미떼같이 나오는데

어디가 어딘지 정신이 없었다




한큐백화점 지하에있던 마리아쥬 프레르




티룸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니.....




곳곳에 티룸이 있었다



미도수지라인을 찾고 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물어봤더니 아까 분명히 안적혀있던 표지판에 적혀있는

신기한 일도 있었다



sun plaza엔 목욕탕이 있었는데 밤 10시까진가 이용할 수 있었다



목간이 있는 옥상에서 찍은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