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즉흥적으로 간 나라,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
sun plaza는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상대하는 숙소는 아니다
금연실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물자체에 담배냄새가 배어있다
와이파이도 방에서는 안되고 카운터가 있는 1층만 됐다 안됐다 한다
직원들도 호스텔스텝들과 달리 외국인을 상대하는 마인드가 안되어있고 싼 숙소값을
하는 듯 태도가 좀 불량이다
오늘은 마지막 날!
또 마지막 날 숙소로 이동한다 바로 근처의 Kaga Hostel
왜 이렇게 신이마미야에만 있게됐나생각했더니 오사카의 싼 숙소는 다 신이마미야에 있기때문이었다
신이마미야는 예전 서울역인근을 떠올리는 약간 낡은 건물에 노숙자들이 곳곳에 있고 일용잡부들도 많은듯하고
그들의 짐을 보관해주는 곳도 있고 이런 카가 호텔같은 곳에 장기투숙하고 있었다
썬 플라자가 1800엔 카가가 1500엔
그런데 카가가 더 좋다. 건물안의 구조도 더 괜찮고 여기도 목욕탕이 있다
그러니까 토요호스텔만 내가 알고있는 호스텔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썬 플라자나 카가는 기존의 일본의
저렴한 숙소였다가 점차 외국인을 상대하는 사이트에도 올려져 외국인들도 오게된 케이스 같다
방에 들어와 인터넷을 하다 즉흥적으로 나라를 검색하게 되어 나라를 가게되었다
신이마미야에서 한정거장인 도부츠엔마에역에서 나라행열차를 탈수 있었고 시간도 얼마 안걸렸다
비바람이 그치고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았다
역시 일본의 절과 탑들은 엄청 크다
여기서도 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도 휴관이었다
일본에서만 세번째다. 다자이후,교토,나라 진짜 박물관하고 인연이 없네
평범한 유적지인데 사슴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우리도 경주에 꼬리짧은 개 동견이던가 그걸 풀어놓으면 효과가 있을려나
프랑스 단체 관광객
지도에 원시림이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가다 보니 또 이렇게 한적한 곳에 오게되었다
원시림을 따로 구경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 주변이 원시림인것 같았다
조용한 가운데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이제 내려가면서 지을 시간이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조금만 옆쪽으로 비켜서니 이런 조용한 주택가가 나타났다
이건 식당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동네
이런집들에서 살면 어떨까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 검색해둔 Karel Capek 을 찾아갔다
어제 갔던 한큐 멘즈, 건물하나가 남성패션을 취급한다
우리시장이 참 왜소하다는 걸 알게된다
지나가다 티가 눈에 띄어 막바지 구매!
론리에 나온 Irish Pub을 찾아가는 길
생각과 다른 건물에 있었는데 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내 스타일이 아닌데 어쩔수 없이 들어갔다가
종업원이 와서 물이라도 주던가 해야하는데 쳐다보기만 해서 그냥 나와버렸다
그리고 근처 호프집에 들어갔는데 여기도 별로....
좀 아쉬워서 또 다른집에 들어갔다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이 어두운 수트였다
사쿠라를 끔직히 좋아하는 일본은 왜 사쿠라 수트를 안입는가
카가 호스텔 tv엔 야동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