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윈더미어 - 옥센홈- 에딘버러
아직도 새벽 4시대에 깨서 각종 검색이나
예약이 그시간에 이뤄졌다
날은 밝아오고
지금 보니깐 산근처라 그런지 버섯이 굉장히 컸네
기다란것은 베지테리안 소세진가 그렇고
윈더미어에서 Oxenholme 14:45 열차였는데 윈더미어 역에가서 티켓을 콜렉팅하는데
전광판에 canceled 로 나오고 있었다
저게 뭘까 아직 시간이 안된걸 저렇게 표시하나 아니다 캔슬은 캔슬이지 하다가 불안해서 그냥 13:55 열차를 타고 Oxenholme 로 가서
지켜본 결과 진짜 운행을 안하는 것이었다
난 혼란스러웠다 내가 만일 14:45분에 맞춰 윈더미어 역에 갔으면 어떻게 되는것인가 아니 이런게 말이 되나
이러고 있는데 남쪽에서 온 열차가 Oxenholme로 도착하고 역내에 방송으로 막 뭐라고 하니까 내린 승객들이 우루루 어디론가
가는데 동양인 세명만 어쩔줄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역무원한테 물어서 밖으로 나가는데 역 밖에 작은 버스가 한대 대기중이었다
지금 도착한 승객을 윈더미어로 실어나를 버스인것이다 윈더미어에서 옥센홈으로 가는 열차도 캔슬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윈더미어역에 시간 맞춰 가서 열차가 취소된걸 알게되었어도 아마 차로 올수가 있었긴 하지만 언어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겪지않았을까 싶다
저녁 6시즈음 드디어 에딘버러에 도착했다
에딘버러 어두운데도 뭔가 건물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숙소인 St. Valery
반지하였다
과일사러 가면서 사진찍는데 자기들 사진찍어달래서 찍고 이메일 주소를 받았는데
스펠링을 이상하게 적어서 확인했는데도 막상 보내려니까 그걸 까먹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hotmail을 오랜만에 가니까 아웃룩으로 바뀌어져있었는데
아무리 이것저것으로 메일을 보내봐도 다 실패였다
이유를 모르겠다
이날 보름달이어서 운치있었는데
줌렌즈가 아니라 표현이 안된다
반지하인줄 알았으면 안왔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