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글렌코 Glen coe, Highland
에딘버러에 가면 검색하다가 알게 된 Glen Coe에 가보고 싶었다
보통 하이랜드와 네스호를 다녀오는 하루코스 여행사프로그램을 이용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난 네스호까지 가는 하루코스는 가기가 싫었다
너무 하루종일 버스만 타는거라 별로였다
그럼 대중교통으로 가야하는데 검색해보니까 차편이 있긴 있었다
https://sales.citylink.co.uk/Action/ViewJourneyPlanner
이곳에서 예약하고 티켓은 프린트해가면 됨
그래서 알아보던 중 글렌코에 숙소가 있긴 한데 버스가 멈추는 곳에서 걸어갈 수 있는건지 구글맵으로
확실치가 않았다 그러다가 어제 글렌코에서 가까운 곳에 특가로 나온 숙소가 있어서
그냥 예약해버렸다
오전 8시에 타는 버스라 화장실이 걱정이었는데
버스에 화장실이 있었다
제임스 본드 스카이 폴에선가 나왔던 하이랜드
보니까 작은버스로 다니는 여행객들이 어느지점에서
사진을 찍던데 몇군데에 정차해서 사진찍는 시간 갖는 대가로
하루종일 버스타고 다니는건 역시 나한텐 별로인것 같다
글렌코 비지터센터에서 글렌코 마을까지 구글맵으론 좀 걷기 먼거리였는데
막상 보니깐 그리 멀지 않았고 지도와 실제위치가 약간 달랐다
하지만 난 글렌코가 아니라 여기서 수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었다
버스는 예약할때 정한 목적지에 기사가 알아서 세우니까 염려안해도 됨
오늘 묵을 onich Hotel 35파운드
너무 일찍와서 어디 갈데는 없고 글렌코마을이나 가야하는데 비는오고
어슬렁거리다 그쪽으로 가는 버스를 놓쳤다
시간표를 보니까 다음 버스로 갔다오기엔 글렌코에서 점심먹고 몇시간 둘러봐야하는데
아까 지나올때 보니깐 글렌코마을에서 별로 할게 없었다
그래서 안가고 여기서 어슬렁거렸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저 검은것이 하기스 비슷한것 같았다
맛은 옛날에 순대부속물로 같이 있어서 먹어봤던 맛이었다
그리 유쾌하진 않았지만 감자와 소스가 그 맛을 상쇄시켜서 그런대로 먹을순 있었다
싼게 비지떡이라 했던가..
그럼그렇지 알면서도 속기쉬운..
앞으론 싸다고 덥석 물지 말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