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글렌코 - 헤이마켓
Vegetarian Breakfast
나가야 하는데 또 비가오고 있다
가만 보니깐 오전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점심때쯤 잦아들고
오후에 그치는 날이 많은것 같다
하이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글렌코 Glen coe 에 숙소를 정하고 하루 등산하는 것처럼 도시락을 싸서
대여섯시간 일정으로 갔다 오는게 좋을듯싶다
그러니까 글렌코에서 2박을 하는건데
이런 풍경에 들어가는걸 꼭 하고싶냐하면
그건 각자차이가 있겠지만 난 좀 애매한 입장이다
그냥 이렇게 지나가면서 한번 보는걸로는 약간 미흡하고 다른 관광객하고 하루코스 프로그램으로 갔다오는것도
그런대로 괜찮을것도 싶고 2박하면서 하루 걸어서 다녀오는 것은 좀 오버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제 에딘버러 숙소를 정할때 올드타운쪽에 숙소가 많았는데
버스에서 정확히 어디에서 내리는지 모르겠기도 하고 좀 복잡한 곳 같기도 하고해서
그냥 헤이마켓 Haymarket 에 하나 있어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주인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사람이 온게 두번째라고 했다
그렇게 세세히 안따져서 화장실 욕실을 같이 쓰는 곳인 줄 몰랐는데
다행히 싱글방이 두개로 그 방 사람끼리만 사용하는건데
다른방은 비어있는듯 했다
Ashgrose House 이틀에 80파운드
숙소 바로 건너편에 굉장히 멋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들어갈수가 없었다
무슨 건물이었을까..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세상에 너무 멋있었다
동네가
조용하고..
한번 살아보고 싶던 동네...
에딘버러 첫날 헤이마켓 역 건너에 베트남식당이 있어서
밥하고 닭고기를 먹었는데 입맛에도 맞고 서양음식에 질려있었는데
참 좋아서 다시 찾아갔다
한 10파운드 정도면 밥이든 국수든 먹을 수 있었다
여기에선 비싸지 않은 가격!
입맛에 잘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