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카나쓰,싸이리무,카슈가르

6/9 우루무치가는 기차안 - 시안-우루무치

pingfl 2010. 7. 3. 13:05

아침에 일어나기 전 정차했을때 보니 란주역이었다

란주는 작은 소도시 같았다.

 

 

란주를 지나면서부터 풍광이 달라지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 란주정도가 국경도시가 되야 알맞는 거 같다

여기서부터 북경까지 그리고 남부지역 일부 떼고 그정도가 중국영토가 아닐까!

그러니까 삼국지니 그런데 나오는 춘추전국시대어쩌구하는 그 배경의 영토만 중국영토가 맞는 것 같다.

 

 

남쪽으로 먼곳의 설산이 보인다

 

 

이 열차는 시안올때열차보다 중단,상단 올라가는 난이도가 높다.

노약자나,부녀자는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식당칸에 갔을때 이거가지고 저 많은 사람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너무 작다고 생각했는데 식당칸에 와서 밥을 먹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걸 곧 알게되었다

어쩐지 하나같이 짐꾸러미에 컵라면,과자,인스턴트소세지,고기,캔에든 콩,까먹는 씨 등등 먹을거릴 잔뜩 가져오는데 그런걸로 때우는거였다

서른몇시간을 끼니마다 컵라면으로 때우기도 하는데 옆의 아가씨는...십대같이 보이는데 심지어 컵라면 조차 안먹고 그냥 버티는 것 같았다. 과일을 좀 줘도 안먹고

- 내릴때까지 세번이나 줬는데 한번도 안먹었다. 민망하게...그냥 내가 없을때 먹던가,아님 치워버리던가하지 손도 안대고 놔두니 매우 민망했다 - 그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밥을 먹기가 뭐해서라도 밥은 식당칸에서 먹었다

 

 

저녁을 먹으러 17:30분에 식당칸으로 갔는데 식사준비가 안되어있었다

거기서 한시간이나 기다린후에 되었는데 아무래도 신장타임이 적용되어서 그렇지않나싶다. 그러니까 해도 길어지고 시간이 베이징보다 두시간 전이라 식사준비를

안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도 시안에서 타고온 사람들의 배시간은 갑자기 두시간 차이가 안나기때문에 그런점은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기온이 오후 2시때보다 5시가 될수록 더 더워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