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도쿄 숍 투어
일기예보대로 비가 약간 내리던 도쿄!
우산을 넣었다 뺐다 결국 가져왔는데 없었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을 정도였다
이번 도쿄방문엔 '도쿄 숍'이란 책을 참고해서 찾아갈 곳을 정해왔다
만 이틀반만 숍을 찾아다닐수 있어서 책에서 보고 꼭 가고싶은 곳과 동선을 짜서 한 열댓군데를 알아가지고 왔다
그 첫번째가 가이엔마에역쪽에 있는 시보네였다
역시나 쉽게 찾지를 못하고 좀 헤맸는데 이유가 어떤 빌딩 이층에 있어서였다
그냥 길거리 간판만 찾았었는데....
시보네의 설명이 '우리는 귀한것을 추구한다. 우리가 선보이는 것이 곧 클래식이다' 이런 문구였는데
완전 내 취향에 맞았는데 막상 기대에는 못미쳤다
시보네 다음에 오모테산도 역 쪽으로 가면서 1ldk Aoyama Hotel, bloom&branch 를 보고 시부야로 가서
D&Department 를 가본 후 나머지 도쿄숍을 찾아가려는 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숍의 내용이 생각보다 별로였고 그런델 찾아다니는 것보다 백화점이나 한큐맨즈 구경하는 것이 나한테 더 맞는거 같아서였다
그래도 시부야까지 왔는데 유니온 디스크와 이세탄 맨즈가 있는 신주쿠로 향했다
신주쿠는 내 취향과 맞지않는 동네였다
이세탄 맨즈 지하에 처음 보는 NAVARASA 라는 홍차가게가 있었는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격도 엄청났지만 양도 100g 이 아니고 35g 이었다
이게 뭐지? 그러다가 비싼 이유가 있겠지싶어서 2016년 1st FLUSH DARJEELING 35g 을 하나 구입했다
이게 2646엔. 2017년 다질링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났다
어제 호텔 찾을때 봤던 괜찮게 보이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양도 적고 너무 별로였다
먹은거 같지도 않아서 바로 또 간단히 먹을 걸 찾아들어 갔다
이런 식당은 한번은 꼭 가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