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카나쓰,싸이리무,카슈가르

6/24 너무 물려버린 기차에서의 시간 - 투르판-시안

pingfl 2010. 7. 7. 19:46

 탔다하면 서른시간이 넘는 기차에서의 시간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시간들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이기차는 에어컨이 가동안되고 선풍기가 돌아가는 좀 낡은 열차였다

 

 

전 중국여행후에는 돌아와서 청소하는 기간이 좀 길어졌었다.  내가 좀 자주하는 것 같은 감을 받았기에 그렇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후에는 먹는 거에 대한 변화가

생길것이 분명하다

중국인들 간소하게 먹고 또 많이 먹지도 않고 그런 걸 보면서 우리는 너무 낭비가 심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나다고 하지 않은가

우린 불필요하게 잘먹고 여러가질 먹고 한마디로 잘먹는다. 중국인들 아침에 바오쓰같은거 사실 한판 다 먹어도 남자가 배부를 양은 아닌데 그것도 몇개만 시켜먹고

장정이 쌀죽만 들이키고 일나가는 모습도 볼수있었고 특히 기차에서 열차밥이 비싸니까 주전부리같은 걸로 때우고 버티는 걸 계속 보면서 앞으로 나의 식문화를

더 절제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먹는거 뿐만이 아니다. 수도,전기등등... 우린 너무 낭비가 심하다.

우리는 수압이 너무 센거 같다. 물틀면 아주 세게 나오는데 그렇다고 금방금방 잠그지도 않고 작은거에도 너무 물을 많이 쓰질않은가

그래서 중국같이 수압을 약하게 하던가 물값을 어느 선 이상쓰면 겁나게 올려버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비닐봉지니 나무젓가락이니 일회용품을 엄청나게 써대는데 아직 재활용이나 분리수거 개념이 없어서 막 버리고 있다

땅덩어리가 크니까 묻을때는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시골마을에도 온통 쓰레기투성이고 선로지나는 곳에 쓰레기 없는 곳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