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구마모토 - 구로카와 - 벳부
아침일찍 여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려하는데 문을 연 곳이 없다. 할수없이 도시락을 사러갔다
구마모토역,교통센터 出 - 08:30, 8:40 -----> 구로카와 10:57 着
09:40,09:50 -----> 12:07 2000円 (구마모토 교통센터 5번승강장)
아소역을 지나기 전인가 후인가 산을 넘을때의 풍광!
구로카와도착! 들은대로 산골의 작은 마을이었다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들로 특히 한국단체객들로 북적일 줄 알았는데 한산하였다
어디서 밥을 먹을까하다 지도에 나온 8번의 닭고기 덮밥을 먹으러 갔다
매우 부실하였다. 아마도 1000엔정도는 되야 대충 한끼의 식사를 할 수 있는것 같았다
온천은 양보다 질이라고 마패같은거 이용하지 않고 대충 800엔정도의 한곳만 이용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막상 어디를 갈지몰라 갈팡질팡했고 또 이상하게 문앞이 전부 썰렁하니 마치 영업을 안하는 듯이 보여 더욱 어디를 갈지 몰라하였다.
그러다 아주머니 두분이 들어가길래 또 200엔 밖에 안해 그냥 맛이나 보자하고 따라들어가 보았다
적힌건 200같던데 100엔을 넣으니 문이 열렸다. 무인건물!
뭐 시설이랄것도 없고 그냥 들어가자마자 남,여로 갈라지고 이런 모습이었다
사방을 칸막이로 막기만 한 건물이었다. 그래서 밖이 훤히 안보이는 노천비스무리했다. 난 만족했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었다
온천수야 이곳모두 같고 단지 시설차이로 가격이 정해지는 것 같은데 원래 좋은 시설은 바라지도 않았고 단지 풍광좋은 완전 노천에서 눈맞으
며 온천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이렇게 저렴하게도 온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앞으로도 허름한 건물만 찾아보기로 결심하였다
중간위치에 있던 地藏湯! 장자가 확실치 않은데 아무튼 첫 온천을 즐긴 지장탕의 모습!
마패들고 여러곳 다니는 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다. 한곳만 해도 기운이 쭉 빠지는데 여러곳을 하다니...
점심이 부실해 온천하고 라멘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식욕이 오히려 없어졌고 라멘집도 문이 닫혀있었다.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었다
가기전에 알아본바로는 구로카와에서 벳부가는 버스는 1600엔으로 아소유후고겐 버스보다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린다고 하여서 아소유후고겐
버스로 벳부로 이동하였다
이 버스는 에약을 해야하고 산큐패스가 있으면 무료이고 JR패스가 없어도 예약을 할수있는지는 모르겠다 1000엔
15:25출발해서 유후인거쳐 17:35에 벳부 도착인데 정말 정확히 세시 25분이 되니 저쪽 코너에서 쏜살같이 나타나 두어명 내리더니 내가 타자
마자 출발하였다 버스안엔 나 혼자였다.
덩치 큰 산을 넘어 유후인역앞에 정차했는데 정말 안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벳부에 도착해보니 벳부는 아까 고속도로에서 본 바다를 끼고있고 그리고 여기저기서 김이 막 뿜어져나오고 있는 산으로 감싸인 곳이었다.
숙소가는 길에 보니 맛나보이고 가격도 700-1000엔 정도의 맛나보이는 먹거리를 파는 선술집같은 곳이 많이 있었는데 저녁을 안먹는 나로선
약간 아쉬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