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시가키로 간다
화상을 입어 배낭을 매고 벗는데 아팠다
영어를 못해서 설렁설렁 해석했더니 잘못알고 있었다
난 외국인은 일본 국내선 아주 싼값인 줄 알고있었다 그런데 국제선 ANA,JAL 이 그런 것이었다
국내여객선터미널에 한국어 안내인이 있어서 바로 알게되었다
이시가키에 도착해 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거의 한시간이나 걸렸다
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배낭메고 서서갔는데 무지 힘들고 아팠다
난 이시가키는 오키나와 본토와는 또 다른 이국적인 곳인 줄 알았는데 제주도와 비슷했다
겨우겨우 도착한 요네하라에도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간단히 햄버거를 먹고 내일 아침용으로 주먹밥을 사고
텐트를 치는데 모기가 엄청 많았다 계속 물리면서 텐트를 치는데 마지막엔 정말 벌떼처럼 몰려들었었다
얼마나 심했으면 땅에 고정도 시키지 못하고 피신하듯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렇지않아도 생각과 다른 이시가키에 실망인데 요네하라도 별로였고 피부는 아프지 몸은 고되지 모기에 수십방 물리고
누워있으니 후회도 많이되고 당장 내일떠나야겠다는 생각도 들고했는데 정작 문제는 잠이 잠깐 들었다가 깼는데 좀 이상했다
미치겠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몸은 피곤하고 잠에는 빠져있는데 묘하게 잠이 들지를 않았다
혹시 모기에 많이 물리면 신경에 무슨 문제가 생기는 걸까? 모기한테 정말 많이 물렸다
이날 얼마나 경황이 없었으면 사진을 찍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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