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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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은 얼핏 서울 어느 곳 같다

평지가 아니고 오르막도 있고 비슷하다

하얼빈,선양,대련 모두 우리가 구한말 러시아와 일본 등쌀에 시달릴때 이곳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영향아래 놓여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도시의 기초를 러시아나 일본이 다져놓았다는데 아무래도 이 만주지역은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결코 중국땅이라고 할 수 없는거 같다

바로 요즘이 최초로 자기네가 주권을 잡고 관리하는 것일게다

 

중국 100배즐기기. 이런책의 세심한 배려를 요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자가 이런책에 의지해서 다니는 것인데 정보가 다르거나 좀 신경써야 할 부분을 두리뭉실하게 해놓으면

곤란을 겪는 건 그 책을 산 여행자가 된다

아무래도 대련은 기차에서 출구로 나올때 어제 난 왼쪽으로 나왔는데 오른쪽으로 나가야 할 듯하다

책에 나와있는 역앞의 대중버스를 아무리 찾아봐도 한대도 없고 역 뒤쪽으로 가보려했는데 길을 못찾겠다

생각해보면 출구로 나올때 오른쪽으로 나가야 책에 나온 젊은이의 거리라던지 버스를 탈 수가 있고 숙소도 더 많았을텐데,아무튼 책의 버스를 찾다가 그냥 아무버스나 잡아타고 시내를 돌아다녀 보니 시내는 아주 작았고 역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러시아풍의 전차를 타고 민주광장을 지나는데 한식당들이 꽤 보인다

 

버스,전차 4元 점심 30元

중국에서 한식당은 고소득자가 찾는 곳인 것 같다

 

내가 듣기에 고맙다는 말인 쎼쎼가 씬 씨예로 들린다

 

인천가는 배표 1010元  신라면 6元

주머니속에 2元1角이 있다  모두주며 귤을 가리키니 5개를 준다

 

17:00 중국에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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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는 기대에 차서 왔는데 갈때는 거의 탈출하는 기분으로 가는구나...  니네는 아직 멀었어~

 

배안 면세점물건 가격이 다 비교한 것은 아니나 단둥가는 배보다 비싸다

조니워커블랙이 약 2500\정도 더 비싸다  레미마르땡 33000\ 구입

 

배가 다 같은 줄 알았더니 단둥가는 배랑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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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좁게보여 처음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장점은 있었다

사람이 적게 탔을 경우 위 아래 다 사용할 수 있고 TV가 휴게실에만 있어서 주변사람만 조용하다면 조용하게 잠자며 갈수가 있다는 점이다

 

인천에 다가가는데 갑판에 나가보니 공기가 훈훈하다. 이상하다 겨울인데 이렇게 따뜻한가했는데 인천에 도착하니  겨울날씨다   먼바다기온이 원래 높은건가?

 

조선족들 지 힘으로 들지도 못할 짐들을 가지고 왔다

입국심사를 하는 줄에 서 있는데 아까부터 한명씩 두명씩 앞쪽에 있다가 새치기해서 먼저 들어간다

누가 항의도 안하나하고 주변을 봤더니 모두 시골촌놈이 처음 서울에 와서 주눅든 모양맨치로 무슨 죄를 지었는지 입국심사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내 차례가 됐는데 아줌마하고 아저씨가 옆에서 어정쩡하게 끼어들 태세다

아줌마 저기 뒤로가서 줄 서라고 그러는데 내 앞에는 못서고 내 바로 뒤에 결국 껴들어오더니 가방따위가  몸에 닿는다

정말 내 손이 따귀올라가는 줄 알았다.   지들끼리 얘기하는 면상을 보니 역겹다

 

서둘러서둘러 인천터미날로 집으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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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 총 정리

 

 1. 겨울에 숙소를 초대소 같은 데에 잡고 근처 목욕탕에서 씻으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2. 숫자는 알고 가자 숫자라도 몰랐으면 어찌했을까 (이 얼 싼 쓰...스 얼스 싼스....이바이 얼바이...)

 3. 야진이란거 알고가자  말도 안통하는데 야진을 몰라서 실랑이 벌일 생각을 하면 으...

 4.기차는 왕바에서 시간을 확인해서 표를 끊을 때 적어서 내는 것이 좋다 (train.tielu.org) 버스도 말보단 적어서 보여주는 게

    더 나음(발음때문에 못알아들음)

 5.백두산은 한곳만 간다면 북파를 강력 추천함. 무엇보다 천지를 직접 갈 수있다.  이도백하로 가면 됨.

    선양같은 곳에서 침대차로 가면 시간 절약됨. 아니면 기차로 근처 도시까지 가서 그곳에서 이도백하가는 버스타면 됨

   남파는 9월이 마지노선인 듯. 9월이후는 가기 힘들고 봄에도 아마 5월부터가 아닐까  그러니까 남파는 5,6,7,8,9월에 가야함

 

여행비용 --\1025959 를 $1100 로 인터넷환전.

                 집에서 단둥까지 대련에서 집까지 들어간 비용(배값,면세술 포함) \223020

                 인민폐 잔돈없이 3300元 남아있음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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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6元

 

감기가 쉬 떨어지질 않는다  은근히 으실으실 춥다

나이먹고 달라진 게 상처나면 오래도록 흉터가 없어지질 않고 이렇게 감기걸리면 쉬 떨어지지 않는것이다 전에는 하루자고나면 깨끗했었는데.

서탑으로 가서 김치찌개 같은걸로 속을 확 풀어버릴려고 했는데 또 '왕만두 닭 칼국수별미' 따위 붙여놓은 것을 보니 마음이 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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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30元 버스 2元

 

대련행 87元  13:20 출발 (특쾌열차)  올때는 단둥으로 왔으니까 갈때는 대련으로 가본다

이제와서 그냥 쾌속열차랑 특쾌열차랑 차이가 많이 나는 줄 알게 되었다

특쾌열차는 통로로 넓고 이정도 환경이면 갈만해 보인다

 

중국인들 기차에 타자마자 무슨 까먹는 열매인지 그것부터해서 부시럭부시럭 엄청 먹어대는데 건너편 부부는 앉자마자 기다란 말린북어를 좍 찢어 질겅대는 것을 시작으로 라면,과일,과자부시러기,다시 북어 등등등 쉬지않고 한시간이 넘게 씹어댄다

서로 넣어주기도 하고 그걸 한번도 거절안하고 줄창 씹어대는데 내가 속이 다 안좋다.

저렇게 먹고나면 잠이 올텐데...했더니 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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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자고 일어나자마자 또 먹기 시작한다 ;;;

 

중국의 농촌은 마오시절 유산인지 붉으스름한 벽돌로 지은 같은 모양의 집들이 모여있다

우리눈에는 별로 정겨운 풍경이 아니다. 하긴 우리농촌도 많이 변했지만. 또 우린 하우스가 많은데 이곳은 하우스가 하나도 없다

 

전에 처음 선양에서 창춘 퉁화갈때 이 너른들판에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풍경이 얼마나 대단할까 싶었는데 자세히 쌓아놓은 짚단을 보면 벼가 아니고 옥수수같다. 북경 이북지역은 벼농사가 안되어서 밀농사를 많이 진다던데. 그래서 이사람들 쌀대신 주식으로 바오쓰같은 거나 커다란 찐빵같은 걸로 밥을 대신하는 것 같다.

붉은 수수밭이라는 장 예모 영화도 있었고. 옥수수라도 이 넓은 곳의 옥수수 수확전의 풍경은 아주 장관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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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한번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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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칸의 연속이다 저런 이층짜리 칸은 연좌인가? 잘 모르겠다

대련으로 갈수록 민둥산이지만 산도 보이고 점차 한반도 풍경과 엇비슷해진다

여기 산은 다 헐벗었는데 벌목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다

대련이 사과가 많이 난다더니 온통 사과나무들이다

 

K열차(쾌속열차)와 T열차(특쾌열차) 승객들의 수준차이가 난다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지는 모르겠지만. 앞의 부부는 K열차가 알맞다

 

그런데 K열차 사람들은 서로서로 말도 잘 걸고 얘기도 잘하던데 T열차는 그렇지가 않다

사람은 많이 가질수록 다른이에게 벽을 쌓는거 같다

 

17:50 대련도착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보이는 게 몇명이 한명을 밟고 있었다  활기찬 도시였다

맞는놈이 잘못한건지 때리는 놈들이 나쁜놈들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늘 느껴왔던 차가운 공기가 사라졌다. 이렇게 미지근하다니...

 

숙소 80元

"이거 완상 둬사오 첸?"을 세네번 반복하면 거의 알아듣는다

호텔 비스무리한데 들어갔는데 안은 후졌다. 카이수이(뜨건물)나온다고 하더니 샤워할려고 기다리는 데 샤워할 온도가 안된다

욕이 그냥 막 나온다.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고 집에가자 하면서 옷을 다시 챙겨입고 목간통을 간다

 

왕바2元  목욕 18元

근처 호텔에 딸린 목욕탕인데 별거 없는데 가격이 저렇다. 더군다나 실내온도가 낮아서 벗고있으니 춥다. 텔레비젼하나 설치해놓았다고 저리 비싸다니.

씻고 옷을 입는데 목간통에 일하는 놈이 힐끔힐끔 날 쳐다보다가 내가 가져간 호텔의 큰 타월을 달라고 한다.

그냥 확 패버리고 싶다. 굉장히 민감해져 있다  중국놈들한테 욕이 계속 나온다

내가 이놈을 패고있으면 여기 놈들이 때로 덤비겠지.그러다 공안도 오겠고.  정말 이놈들 다 박살낼 수 있고 공안따위 신속히 피할 수 있거나 한다면 정말 이곳을 뒤집어엎었을 것이다

 

하루만 참자!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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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9 이 international 방송이다. 우리의 아리랑같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인데 혹한이니 강추위니 하던데 가소롭기 짝이없다

와서 보니 창춘보다 선양이 한 2도정도 높고 창춘보다 하얼빈이 약간 더 낮은데 오늘같은 경우는 창춘이 하얼빈보다 더 낮게 나온다. 내가 가려고했던 흑하  우와 끝내준다 이십몇도  우루무치 대단하구나 30도  치치하얼도 낮군.

하지만 만주도 지구안의 일부분이라 맛이 간 상태다. 독립운동할때만해도 영하 30도 40도 막 그랬다는데 내가 중국에 처음 왔을때 창춘 최저가 영하16도 이러다가 좀 올라갔고 이제 다시 18도정도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변해버린 날씨에 대해 너무 무덤덤하다. 어찌되려는건지 정말.

 

고구마 4元  이런날에도 장갑안낀 중국인 꽤 있다. 옷도 별거없다. 두툼한 내복하나 더 껴입었을 뿐이다

우리나라내복업체가 빨리 뛰어들어 내복시장 선점했으면 좋겠다. 얇고 보온성좋은 제품으로 여기것은 두툼하던데.

 

전에 단둥에서 들어올때 봤던 인상적인 거릴 찾아 나섰다

버스타고가다 청나라 고궁에도 한번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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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앞에서 뭐 별거없을 거란 강한 확신이 들었다. 문틈으로 보니 역시 별거없다.

날도 춥고 그냥 찾던거나 찾자.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때 고가도로를 타고 죽 들어왔으므로 고가도로를 따라 죽 가보기로 한다

선양,하얼빈도 마찬가지로 크고 화려해보이는 대도시지만 이렇게 대중교통이라도 한번 이용해보면 중국의 현주소를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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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연료인가보다 기사좌석 뒤에 싣고가는데 속도를 못내는 이유가 다 있었다. 코도 시커매지고.

아무래도 못 찾겠다. 점심먹으로 서탑으로 갔다.

 

버스 4元 물 1元 점심 25元

생각해보니 고속도로를 찾으면 될거같다 단둥에서 고속도로 타고 들어왔으니.

조선족에게 물어보는데 잘 모른다 조선족들도 그저 자기 구역내에서만 생활하는 것 같다. 아무리 못가봤어도 고속도로위치

방향은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조선족도 우리말실력에  각자 차이가 난다  어떤 애들은 남한에서 여행온 줄 알 정도로 비슷한 외모와 발음이고 어떤 사람은 그저 몇 단어만 어릴때 기억으로 말할 뿐이다

 

택시를 잡아타고 단둥에서 선양화살표 표시를 하고 꽁루(고속도로) 꽁루를 반복하며 설명한 끝에 맞게 찾아갔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화려하고 의리의리하게 보였던 곳이 별거없었다.

단둥같이 후진데 있다가 밤에 조명들어오고 그러니까 헛것을 봤나 왜 이렇게 차이가 나게 봤을까...

명품점에 들어가보니 겉만 그럴듯하지 내용은 좀 부실했다  프라다같은 경우도 비싼 가죽제품은 하나도 없고 순 나일론 제품만 있고 매우 부실했다

 

왕바 4元 택시 17元 버스 2元

 

까르푸에서 앱솔뤼 보드카를 사다 130元  울나라에서 앱솔뤼 씨트론 2만9천원정도 하는데 130元이면...우리나라한테 덤탱이 씌우는건가?

중국술은 안사기로 하였다. 원래 내가 조선전통주를 먹기때문에 잘 모르는 중국전통주보단 우리것을 계속 먹기로 함

과일 16元  같은 숙소 188元

 

# 전에 선양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터미널근처에 아줌마들이 지명이 적힌 종이를 보여주며 뭐라하는데 전에는 뭘 파는 줄 알고

   관심을 안가졌는데 이제 보니 내가 전에 말한 침대차같은 사설버스로 안내하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서 백두산같은곳을 갈때 송강하나 이도백하 가는 차의 시간등을 물어보면 될거 같다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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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왕바에서 기차시간을 확인한 대로 아침먹고 여유있게 나갈 수 있는 10:23분 표를 끊었다

아침 6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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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 이상 고속버스를 못 탈거 같다.더 이상 중국인들 틈에 껴서 시달리며 버스를 못타겠어서 기차를 타기로 한다

하얼빈-선양북 경좌 76元 (쾌속열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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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 오르려 걷는 거리도 꽤 된다.

세상에나! 자리가 없다  난 경좌가 딱딱한 의자라고 해서 그냥 자리만 불편한 줄 알았는데 늦게 가면 자리가 없는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기차를 타고 곰곰히 따져본 결과 내가 이 쾌속열차 표를 끊을때 무좌?이런 글씨를 써서 나한테 확인해서 난 그냥 고개를 끄덕였는데 그 없을무자가 간자체로 하늘 천 이랑 비슷한 글자이다. 그러니까 입석탈거냐고 물은거였는데 경좌도 좌석표를 살 수 있고 그 좌석이 다 팔리면 입석표를 파는 것으로 추정된다 --

 

앞으로 대여섯시간을 이렇게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더구나 이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간다고 들락날락거릴 생각을 하니...으...벌써 역무원들부터해서 계속 지나다닌다

중국인들은 버스도 그렇지만 빈좌석으로 가는 적이 없다 항상 만원이고 버스같은경우는 통로에 앉아가게 접는 의자도 몇개씩 있어 통로에도 앉아서 간다. 그리고 왠놈에 짐들은 그렇게 많이들고들 가는지 다 한보따리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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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출발

 

그런데 자리가 수시로 빈다. 앞에 자리가 나면 서있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 앉는다

한번 나가면 어디서 뭘하는지 최소 20분동안 들어오지를 않는다. 덕분에 걱정했던 거와 달리 거의 앉아서 가게되었다

아까 서있을때 날 주시하던 일본인같던 사람이 옆에 사람과 얘기를 나눈다. 중국사람이구나하는데 말이 어설프다

역시 일본인맞다. 자연히 주위사람들이 나한테도 관심을 갖는데 외국인이 둘이나 있으니까 자기들끼리 재미있나보다

난 몸도 안좋고 중국인에대해 계속 욕이나오는 상태이기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있었다

 

시간도 오후 1시가 다 되어가고 점심이나 먹으러 식당칸으로 갔다

식당칸엔 자리도 널널하고 훨씬 쾌적했다

점심 25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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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들이 있길래 자기들끼리 여행온 줄 알았는데 일행이 더 있다  보니까 스타일이 비보이들같다.

대화내용을 엿들으니 비보이가 맞다. 참 혈기왕성한 청년들이었다

어떻게 될지몰라 역에서 산 라면을 비보이중 한명에게 줌 (우리나라와서 뉴스를 접했는데 중국 무슨도시에서 외국인들이 노상방뇨를 해서 추적해보니 한국비보이들이라고 나와있었다 현지여론이 들끓고있는 기사였다 ㅎㅎㅎㅎ)

 

식당칸이 훨씬 쾌적해서 이곳에 계속 앉아서 간다

기차도 역시 끊임없이 음악을 틀어댄다  하여튼간 조용히 가질 못한다.

식당칸에서 몇 시간 있다 나가래서 다시 자리로 오니 그새 일본인은 가버렸다

너 중국에 얼마나 있었길래 중국말잘하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앉아서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좀 누그러진다

이사람들 다들 선량하고 누군가의 부모 자식일뿐이다. 그저 나같이 깔끔한 이에겐 불편한 문화인들 뿐

 

중국인들 번자체를 잘 모른다더니 아주 쉬운 글자도 한참 본 후에 확인해준다.(無  車 이런글자 간자체로 쓰고 있음)

이놈들 지들이 감히 글자를 바꿔써!  잘 모를테지만 현재의 한족이라던가 중국의 농사를 전한 신농씨,글자를 창조한 복희씨 이런사람들 다 우리 단군조선사람들이다. 중국의 은나라때부터 우리의 기운이 꺽이기 시작한것이다 중국 은나라왕까지는 다 우리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런 글자를 지들 맘대로 바꾸다니. 더군다나 원래 글자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안내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이 출구쪽으로 우르르 몰려간다 센양베이에 다 왔나보다  여유부리다간 마냥 뒤쳐지기때문에 나도 출구쪽으로 가 서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옆에 빈자리에 앉았다  그런 상태로 15분을 갔다. 이 냥반들 정말 타고내리는거 왜 이리 집착하는거야!!

 

16:30 센양베이 도착

 

숙소를 역 앞의 호텔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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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으려하는데 주차담당인지 뭔지 앞에서 맨날 어슬렁거리는 놈이 팔로 가린다

지가 뭔데 건물사진을 못찍게해! 정말 발로 차버리고 싶었다. 뒤쪽에 몇 놈 더 있고 좀 으슥한 곳이라 망설였는데 화가 많이났다. 감히 팔로 가리다니...

 

숙소 188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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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대초반 방이 있는데 안된다고 한다

이건 다른 지역에서도 그랬었다 내 생각에 겨울엔 난방등의 이유로 백원초반대 방은 닫는거 같다. 그 다음 저렴한 방이

180-190元대 방들이다. 더 위엔 자세히 안봤는데 한 300元정도.

시설은 가격대비 최고였던 훈춘숙소보다 나을것이 없었으나 호텔답게 여러가지 신경쓴 것이 보이고 무엇보다 더운물이 나오는것이 이게 얼마만인가~

 

왕바가는 길 --

한번 와봤다는 것이 이렇데 다른것인가!  약 이주 전 중국 처음 온날 이 거리를 어디서 잠을 자야할지 몰라 헤매었는데 지금의 이 여유로움은 뭔가. 이렇게 수많은 빈관 초대소 주점들이 가득했었다니 그땐 몰랐었네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어

저쪽에 큰 목간통도 있었구나...

 

그런데 선양은 다 좋은데 너무 커서 역 건너편 가는데도 꽤 많이 걸어야 한다

역앞에 숙소를 잡는다 해도 또 왕바같은데 가려면 한참을 가야한다 이런 밤에 대로를 무단횡단하면서.

날이 무척 차다. 바람이 많이 분다

한국도 혹한어쩌구하던데 같은 대기권의 영향인 것 같다.

 

왕바3元
욕실에 샤워부쓰가 있다. 그럼 영화에서나 보던 부쓰질 함 해볼까나

물이 따숩다. 내일은 이 호텔에 더 묶느냐 다시 초대소로 가느냐가 중요사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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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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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

밤새 땀이 났는지 몸이 눅눅하게 젖어있고 병세는 좀 누그러져있었다.

어제 그 버스하며 눈치,융통성 정말 더럽게 없는 초대소사람들하며 아픈 몸을 끌고 간신히 씻고 잠자리에 들던 고생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중국인들,여러번 경험했지만 정말 융통성 더럽게 없다.이건 말이 안통하는 것관 상관없는 일이다

어제도 40元 말까지 자기가 했으면 7이란 숫자를 쓰던지 하고 올라가라는 표시를 하면 될 걸 안통하는 말을 계속 지껄여서 하도 답답해 내가 그냥 이층에 올라가서 방을 잡는데 거기 아줌마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말이 안통해서 내가 뭐라고 쓰려고 바닥에 이렇게 쓰려고 하면 거길 봐야하지않은가 그런데 계속 내 얼굴만 보면서 무슨소리야 이러고 있다. 내얼굴 보지말고 이거 쓰는 거 보라고 하는데도 그것도 못알아먹는다.

이 역근처의 초대소는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층수도 7층이나 되고 중간층에 호텔급의 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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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왕바도 들르고 아침으로 군고구마 및 과일을 사러 나갔다

어제 하얼빈오는 고속도로에서 부터 진눈깨비같은 게 날리더니 그 쌓인 눈이 이젠 사람들하고 차에 밟혀 회색으로 변해있었다

 

기차역 건너편 3층에 있는 왕바가지말것! 한글쓸 수 있게 한 ime 프로그램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카운터 여자가 싸가지가 없다

왕바 2元   고구마 5元   과일 28元

하얼빈 물가가 높다. 거봉10元짜리를 샀기로서니 다른지역과 과일값이 꽤 차이가 난다

 

그동안 계속들어오던 '팅부동'의 뜻을 알게되어 나도 팅부동 팅부동하고 다닌다

 

어제 숙소잡을때 봤던 특가118元 이라고 적힌 호텔에 방을 보러갔는데 별로였다

그 가격이면 차라리 내가 묶고 있는 초대소에 120元짜리가 훨씬 나았다

하지만 좀 번듯한 건물의 호텔에 묶고싶어서 호텔은 쎈양으로 미루었다

 

같은숙소 40元

아침먹고 방에 있자니 자연히 눕게된다. 누워있으니 일어나기가 싫고 아직 몸에 병기운이 남아있다

그냥 이대로 오늘 하루 더 쉴까?

원래는 하얼빈에서 빙등제보고 저 위에 러시아변경지역 흑하라던지 내몽골쪽으로도 더 올라가려고 했는데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나도 모르게 정하고 있었다

이 중궈인들하고 더이상 부대끼면서 다니기가 너무너무 싫다.

 

어짜피 점심은 먹어야하기에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갔다 (이때 기온이 꽤 떨어진 날이었다 하얼빈 아침 최저기온 영하18도 낮최고기온도 영하10도정도)

 

빙등제 열린다는 조린공원 가려고 버스타는 데 물어서 탔는데 반대편에서 탄 것이었다 또 한번 우여곡절 겪은 후에 제대로 타게 되었다

하얼빈은 교통량이 제일 많은 도시같다. 지금까진 도시버스가 길이 안막혀도 속도를 못냈었지만 이 하얼빈은 차량정체가 심하고 눈길이고 거북이걸음들이다

저 고층건물들, 층수는 우리생각보다 낮을것이다 왜냐하면 중국건물은 천장이 높으니까.

 

여기가 조린공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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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빙등제는 밤이 좋다길래 늦은 점심도 할겸 중앙다제니 그런데도 볼겸 방향을 돌렸다

 

점심먹는데 또 돌아버리게 만든 중국아줌마 만나다.

앞에 답답한 눈치는 건너뛰고 돈을 내는데 돈이 낡은거니까 안된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돈을 받으면 항상 진짜돈인지 확인을 한다. 어떤 덴 심지어 눈에 끼는 렌즈로 확인한 적도 있었다) 돈이 낡아서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마모되어서 판별을 못하겠다는 것인데 내가보기엔 핑계였다

몇번 받아라 안된다 그러다가 확 일어나서 나가려고하니까 주방으로  가더니 남자에게 보여준다 남자는 당연히 괜찮다고하고.

별 같잖은 것들!

점심 8元 원래는 여기서 본 일본우동집에서 따끈한 국수먹고싶었는데 점심도 늦었고 찾지를 못하겠어서 대충 들어갔더니 또 화만 돋구었다

 

여기가 중앙다제인가? (한국와서보니 이곳말고 다른데 있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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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개썰매도 있고 저쪽엔 케이블카로 강을 건너가고 있었다.아 저기가 태양도 가는 것이구나.

그런데 그냥 얼어있으니까 걸어서 건너도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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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러 월마트에 들어감.

보드카랑 중국술 뭐가 있나 들어갔는데 보드카는 없고 중국술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훈춘이나 수분하에서 러시아술 사놓는건데....

 

중국인들은 배설물에 대한 인식이 아주 관대한거 같다.

어른 쇼핑하는동안 애들 놀게만든 곳 입구에 한 아이가 응가를 했는지 할아버지가 신문같은 걸로 바닥을 닦고있는데 바닥이 누렇다. 애 엉덩이가 둥그렇게 보여 내복이 찢어진 줄 알았더니 원래 옷이 그렇게 나온것이었다.

그런데 직원으로 보이는 아줌마는 애를 보고 아이구 x쌓어? 시원해?하는 표정으로 웃고있었다.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벌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빙등제 표 55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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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등제 별거 없었다. 차라리 화천 산천어축제에 가는 게 더 나을듯하다 ^^

난 하도 빙등제 조린공원 해서 빙설제니 이런용어는 그냥 흘려보고말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강건너 태양도에서도 뭔가를 하고 있었나보다  하지만 지금와서 중앙다제니 성소피아성당이니 태양도 빙설제니 안간거 하나도 후회안한다

왜? 별거없는 거 다 아니까 ㅎㅎㅎ

하얼빈,명성답게 밤공기가 무척 차다. 모자까지 쓰고 버스를 기다린다

중궈인들 버스가 오면 전부 우루루 달려든다. 난 우리나라에서도 서로 먼저타려고 달려드는게 싫어서 항상 맨 마지막에 타곤했는데 여긴 그 악착같음이 몇 배는 더하다. 우리나란 그래도 차에 자리가 있는지보고 달려드는 데 까지는 됐는데 여긴 그냥 마구 달려든다. 마치 먼저타면 선물이라도 주는 양 완전 어깨싸움이다 누구 어깨가 먼저 들어가냐싸움.

 

버스 3元 왕바 2元 목간통 5元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글쓴이 : pinf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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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기운이 있다

으실으실 추운감이 있어 이너웨어를 껴입고 길을 나섰다

칠치하 50元 7:20출발

 

그동안 그러려니하고 타왔던 버스가 아주 짜증난다

이 불쾌한 인간들 정말 돌아버리겠다

11:30 도착

완연한 감기몸살 증세다!  한국에서도 몇 년동안 안걸린 몸살이 이런곳에서 생기다니...

원래는 칠치하 위에 북쪽이나 서북쪽으로 더 올라가려 했는데 몸이 안좋으니 더 못갈 거 같다 일단 하얼빈으로 가기로 정하였다

왕청에 이어 칠치하도 안와도 될 곳!  웬만하면 이곳에서 몸좀 추스리고 하얼빈을 가는게 상책이나 너무 별볼일 없는 곳이라

무리해서라도 큰 도시로 가기로 정한다.  그동안 너무 지방을 돌면서 사람들한테 시달렸더니 큰 도시가 그립다

 

점심 22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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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맛이지만 감기걸린 입맛이니 더 못겠다  몇 수저 뜨다가 맘.

하얼빈행 77元

하얼빈행 버스가 두대 있는데 한차는 침대차고 70元에 14:30에 출발한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표파는 차는 13:00출발 77元  뭐가 뭔지 모르겠다 빨리가는 차를 탔다

 

일단 빨리 하얼빈에 가서 며칠 좀 쉬어야겠다.

 

왜 이버스요금이 더 비싼가했더니 속도를 내서가기때문에 그런거 같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같이 속도를 내서 달린다

참 별걸 다 구분한다

 

아...병세가 점점 심해진다. 완전히 앓고있다.

하얼빈 가는 길은 아주 너른 들판이다 한시간 반이상이나 이런 들판이 계속이다. 아마 옥수수수확량이 엄청날것이다

 

휴게소에서 옥수수 2.5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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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에서 팔던 들짐승들

 

이 쓰레기같은 중국놈들, 아까부터 버스일꾼이 내려가는 계단에다 걸죽한 침을 연방 뱉어낸다.

기사하고 둘이 담배도 피워댄다. 하필이면 이럴때 기사와 일꾼수준이 제일 형편없다 상황이 이러니 승객도 맘놓고 담배핀다.

그리고 중국의 지방가는 차에는 항상 영화같은 거를 틀어주는데 처음에는 미국 B급영화가 나오더니 가요프로가 나오는데 아주 귀청이떨어져라 크게틀고 몇시간째 가고 있다. 노래한곡도 우리보다 훨씬 길고 쇼의 수준이 한마디로 같잖다.

우리같으면 이렇게 크게 틀지도 못하겠지만 표정들을 보니 다들 화면만 응시하고들 간다.

 

중국의 고속버스는 고속도로상에서 사람을 내려주고 태우기도 한다.

 

18:10 인가에 도착.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넣느라 시간허비중. 이 버스 정말 가지가지하고있다.

 

숙소40元 목욕5元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글쓴이 : pinf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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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흑룡강성 지도 3元

수분하행버스도 표를 사는 게 아니고 밖에 대기중인 차를 타는 것이다  사람차면 가는 듯.

수분하 33元  8:45출발  11:30도착

며칠 째 안개 낀 날씨다 뿌옇다.

 

도중 화장실을 갔는데 돈을 받는다 돈내고 화장실이용하긴 첨이다 5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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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하! 지금까지완 다른 도시다

일단 평지가 아닌 경사진 곳에 도시가 세워져있고 건물들이 러시아풍이다 그리고 곳곳에 러시아어간판과 러시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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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시간을 물어볼 때 어설픈 발음으로 말하기보다 적어서 물어보는 게 훨씬 낫다 표를 끊을때도 마찬가지

우리는 금일 명일이라그러는데 중궈에선 금천 명천이라 함.

 

七治河  明天  O時?     上車 7:20 下車13:50

 

숙소 30元  침대가 러시아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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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말이 안통하니까 어디서 조선족을 불러서 데려왔는데 한국에서 여러 해 일했었다고 한다.

아까 본 호텔에 딸린 목간통시설이 안좋으니 자기가 이따 다른 데 데려다준다하고 자기차로 러시아변경에도 데려다준다고하고 밥먹고 자기한테 오라는데 좀 찜찜한 맛이 있다

숙소 밑에 사무실이 있는데 앞에 중장비가 몇 대 서 있는 걸로 봐서 건설현장에 일감 따내서 작업하는 것 같다

 

점심 13.5元 맥주3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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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3元  중국의 건물들은 하나같이 천장이 높다

어제 무단장숙소투숙객들이 밤새도록 시끄럽게 굴어서 잠을 못잤더니 칭다오 맥주한잔하고 난 후 급격히 피곤해져서 들어와 잠시 눈을 부쳤다

한숨자고 나니 다시 생기가 돌아 밖에 나갔다 밖은 이미 어두워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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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하는 이제보니 산에다 지은 도시였다 이정도면 꽤 큰 산이었을텐데 그 산을 나무하나없이 모조리 이렇게 덮어버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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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는 훈춘보다 상가들이 더 크고 상점물건들도 좋아보인다. 모피제품 상점이 많다. 국경도시 수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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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통문화에서 왜 사고가 안나나했다. 차 앞이 박살난 사고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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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간통5元
 




 

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글쓴이 : pinf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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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장 36元   7:20출발 11:15도착

 

왕청에서 무단장으로 두어시간 후에 아주 너른 들판이 펼쳐져있다

무단장은 꽤 큰 도시다. 들어오는 초입에 얼어있는 목단강 다리위로 지나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목단강이나 앞으로 가게 될 수분하 칠치하 이런 지명들은 전부 한국상고사를 다룬 책에서 본 지명들이다. 분명 아주 오래 전 우리선조들이 활동한 중요무대였을 것이다

 

무단장에서 수분하는 20분마다 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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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30元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닌데 빈관보다 초대소가 시설이 좀 더 낫지않나 싶다.

아까 들어올때 봤던 거리쪽으로 가보았다

불고기집 천리마 발견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없어졌다. 불고기 먹고 느끼하긴 첨이다 뭘로 양념을 했는지 온통 기름천지다

점심 33元

 

그럴듯한 빵집이 있어 들어가봤더니 역시나다.

중국하고 우리나라하고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우리나라도 빵들이 그저 말랑말랑하기만 하고 너무 달콤하다

월드컵때 외국선수단이 한국빵은 너무 달다라는 말을 한적도 있지 않은가. 좀 제대로 빵 좀 만들어서 팔았으면 좋겠다

서래마을이나 독일식빵집에 있는 빵들을 봐라 어디 이렇게 달고 말랑말랑한지.

빵 13.5元 왕바2元

 

왕바에서 나와 버스타고 돌아보려고 기다리는데 너무추워서 그냥 돌아간다

중궈인들도 내복입는데 내가 무슨 내복도 안입고 버틴단말인가  아마 현재 영하10도는 되지않을까 싶다

 

내복을 껴입고 그대로 방안에 들어앉아있기엔 아쉬워서 다시 나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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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건너편에 명동과 비슷한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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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가 무단장좀 닮았으면 좋겠다

비슷한 규모,거리인데 상스럽고 천박하기만 하니...

귤4元

 

중궈인들 길바닥에다 침을 엄청 뱉어댄다

요리사가 손으로 코풀고 들어가는 거 봄

 

목간통3元  때밀이한테 몸맡긴 놈은 내가 앉아있는 탕에 그냥 들어왔고 때밀이는 그 타월을 탕에 헹궜다.

기분이 아주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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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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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된장찌게 10元

감동의 도가니속에 식사마침.마지막 배가 씹히는 동치미국물에 잔여눈물 모두 쏟아냄.

이집에서 해물파전 먹기위해 점심때가지 체류키로 전격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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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두워질때 보았던 곳을 다시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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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안에 들어가봤더니 조선족 자치구 답게 우리음식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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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런데 떡파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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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6.5元 우리도 이제 거의 안찾는 세반산자도 같이 샀다. 이런거 부모님한테 배워서 만드실 줄 아나보죠했더니 웃으신다

세반산자에 자꾸 손이가 점심때 지장줄까봐 그만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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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테리어 동북지역에서 선양같은 대도시 말고 또 있을까? (또 있었다 ;;; 수분하 무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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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기라고 적혀있어 안을 들여다보니 침대가 있고 옆에 기계가 있다 아마 전기신호로 뱃살같은데 자극을 주어 살을 까는 모양이다  기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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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줌마가 없어서 해물파전은 안된다고한다 중국식 탕슉을 시켰다  22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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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왕청 15元 13:20출발 15:20도착

아 조선족들 만세다!  연지빼고 이렇게 중국내에서 차별되게 살림을 잘 꾸려나가고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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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만강?

 

왕청에서 수분하가는 차가 없다고 한다  그럼 무단장으로 알아봤다

무단장 07:20 15:00   영안(닝안)06:40 12:10 영안에서 무단장은 30분거리

 

중국의 운전수들은 언덕배기는 밟고 올라가다 꼭대기부터는 중립으로 놓고 내려간다

 

왕청,안와도 될 곳이었다.

려관 20元 왕바 2元 목욕 5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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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바에서 옆에 조선족여자애가 한글로 채팅하는 화면을 우연히 보고 한글로 쓸 수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지금까지 한글로 못쓰는 줄 알고 읽기만 했었는데...T.T

 

목간통에 때가 떠다니고 있었다 여기서 샤워를 하고 탕에 들어오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담배피우다가 그냥 뒤로 던져버리는 판에 무슨~

내일부터는 조선말 조선간판이 안들리고 없는 중궈속으로 가는구나...

 

중국인들이 추위를 이기는 힘은 내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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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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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오쓰 5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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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내복같은 걸 입고 밖에 나온다

가게에서 뭘 버리러 나왔는데 밑이 내복같은 거다  순간포착에 실패

 

서시장쪽으로 한번 가보았다   버스 1元+1元   왕바 1元

 

중국도시가 작은건지 우리나라 도시가 큰 건지 버스타면 얼마안가 금방 종점이고 금방 목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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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에 약간 허릴숙인 사람이 선양때말한 버스일꾼이다 ㅎㅎㅎ 역시 거리에대고 뭐라 외치고있다

한눈에 이동네가 서시장이란걸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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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이제 개시준비들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이곳 서시장버스터미널에서 연길-부여가는 차를 봤다. 지명이 부여다 매우 심상찮은 지명이다

 

사진을 찍는데 어디서 큰 목소리가 난다

찍고나니 부랑자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나한테 화를내며 다가온다

자기를 찍는 줄 아나보다 난 앞에 사람있는 줄도 몰랐는데.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뒤에서 계속 뭐라고 소리지르는데 개새끼소리가 나온다 듣고보니 나도 화가나서 육두문자욕지거리를 질러댔다  중국이라 맘놓고 욕을 한건데 하고나니 여긴 조선족거리아닌가! 서둘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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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별거없다 연지.

뭐 더 둘러볼 거 없이 서둘어 뜨기로 했다

 

연길-도문 12.5元 50분소요   이 빌어먹을놈에 상스런 도시 연지 카악 퉤!!

 

도문에 오니 살 것 같다!

숨통이 확 트인다 (실제 연지는 공기가 안좋음)

어슬렁거리다 해산물구이점에 들어감 어디서오는거냐고 물었더니 북조선 나진에서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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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술을 안팔길래 카운터 뒤에 술 중 작은거 한병 삼  진달래 술 15元  점심 55元

 

중국은 크리스마스와는 아직 거리가멀다

가끔 상점직원들이 빨간모자를 쓴 곳이 있는데 그뿐이다. 하긴 당연히 이래야지 동양인이 무슨 날짜도 정확치않은

예수생일을 기념하랴~

 

방금전까지 사람이 고기를 굽고있었는데 그때는 찍을 수가 없었고 간판에 구구뀀성이라 쓴것을 조선족 자치구에서 여러번 봤는데 이제봤더니 비둘기구이점인가 보다 고기굽는 바로옆에 비둘기들이 있다 불쌍한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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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훈춘 14元 13:23출발 14:33도착

 

도문에서 훈춘가는 길 오른쪽에 강이 두만강인가? 거의 내 수준이다 어린이도 쉬 건널 수있는 가까운 내 너머가 북조선이다

탈북자들이 무슨 감시를 피해 죽을고비를 넘겨 강을 넘어왔다는 건 거짓말이 아닐까?

 

훈춘터미널에서 왕청가는 시간표를 확인하다

 

.왕청 06:40 08:50 11:10 12:10 13:30 15:10

 

숙소를 잡다 40元 지금까지 중 제일 A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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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목간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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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元이란다 그럼 통과~

훈춘, 이상하게 술집 노래방이 많다. 유흥도시인가? 러시아어가 적힌 간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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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냥 좀 둘러 볼 셈으로 저쪽으로 걸어봤더니 엄청 번화한 거리가 있었다

작은곳인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경제가 매우 활발히 돌아간다는 표시다.

무엇보다 상점의 인테리어가 간혹 한국상점이 아닌가싶은 곳도 있다  그런건 중국에서 훈춘이 첨이다

그리고 칵테일 바 같은 곳,차집도 훈춘에서 처음 봤다

 

훈춘! 장백에 이어 매우 인상적인 도시...

사과5元 빵5元 왕바2元 목욕5元

 

목간통에 다녀오다

목욕탕에 며칠 계속 다녔더니 피부가 너무 보드랍다

이렇게 깔끔하게 여행을 해되 되는걸까  속옷과 양말도 꼬박꼬박 빨고 맨 겉옷만 빼고 이너웨어도 빨아서 번갈아 입고있다

그런데 겉옷엔 기름냄새가 배어있다

 

19:30  이제 차게해둔 조니워커블랙을 마시며 cctv를 보다 잠드는 시간이다

내일은 왕청을 몇시에 가느냐가 미정인 상태로 남아있다

 

맘에드는 도시 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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