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어제의 스페인사람과 함께 다닌다.
그 사람은 어제 짱에 왔다가 싫다고 나가서 옆의 남체호텔에 숙소를 잡은터였다.이제는 습관처럼 짐싸는 시간도 줄어 5시15분에 일어나 가방에 짐싸고 40분에 택시타고 공항에 가서 가방 수하물로 부치고 안에 들어가 밀크티(Rs15 타멜에선 길거리에서 6루피정도하는데... 역시 공항은 뭐든 비쌈) 한잔 마시고 그때부터 10시도 좋고 9시도 좋고 지리한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같이 기다리는 어느 꼬마와 엄마 형
오늘도 Bad Weather! T.T
도데체 며칠 째인지 모르겠다. 돌아올때는 처음으로 택시비를 Rs180으로 저렴?하게 왔다
돌아오니 짱앞의 동네꼬마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며칠째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봤으니 그럴 수 밖에...
자 오늘은 어제 알아낸 정보로 Pashupati Nath 에 가기로 한다
나도 맘속으론 비행기취소된 후 할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일단 버스를 타고 '버스 빠르크'(구 버스정류장)에 간다 이곳의 버스는 차에 안내하는 사람이 있어 문에 매달려서 행선지를 길거리의 사람들에게 외친다.
버스빠르크에 가서 뻐슈 뻐르티 낫에 간다는 버스를 타고 도착!
뭐 볼게 없다. 언덕같은 곳에 사람들이 삼삼오오앉아 땅콩까먹고 있었고 왠 사원이 있어 들어가려했더니 막는다
only Hindu!만 된단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보니 개천같은 것이 흐르고 그곳의 계단에서 화장을 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아보니 화장하는 날이 따로 있단다. 내가 간 날은 아닌 것 같았다
다시 뻐스빠르크에 와서 돈을 내니 (Rs7) 안내하는 남자가 100루피받고 55루피를 거슬러준다
잉! 이게 뭐야 버스비는 7루피인데! 뭐라고 하니 버스가 여기저기 빙 둘러왔기때문에 그렇단다.
더 열받는 건 한 승객이 안내남을 거든다. 그 금액이 맞다고....
이 자식들이!!! 흥분해서 고성으로 뭐라뭐라 따졌다. 그랬더니 이놈이 10루피씩 준다
그런식으로 마지막 동전 2루피와 1루피까지 다 받고 나 한국사람인데 너 조심하라고 하고 버스에서 내렸다.
다시 타멜로 가야하는데 이 버스정류장이 버스가 가득하게 차있고 어디서 타는 지 몰라 짐작되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으례히 물어오는 너 일본사람이냐?라는 질문에 한국사람이다라고 짤막하게 말하며 가는데 뒤에서 뭐라뭐라 한국말로
계속 물어온다 알고보니 이 사람은 문산에서 9년동안 일했던 사람이었다(9년전에 일하고 왔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음)
어째든 이사람이 자기 가게로 안내해서 밀크티 한잔 마시고 버스타는 곳까지 배웅해주었다.
*버스 정류장근처 길에서 과일을 파는데 타멜거리의 과일보다 엄청나게 쌌다
역시 타멜은 관광객을 위한 상점들이 있는 곳이기때문에 물가가 비싼 것 같았다 그럴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타
멜에서 버스타고 약 10분거리의 뻐스빠르크에 가서 과일사고 다시 돌아와도 타멜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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