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너무 피곤해서 타직비자를 받고나서 하루종일 쉬려고 하였다.
그런데 대사관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서둘러 받아서 촐폰아타로 가기로 하였다
오늘도 추웠다 반바지는 입을수가 없었다
타지키스탄 대사관 주변 동네가 아마 부촌인것 같다. 동네도 조용하고 예쁜 집들이 죽 있었다
촐폰아타는 사쿠라에서 서쪽으로 가는 35번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한눈에 터미널같은데란 걸 알수있게 차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서 내리면 됨
이차가 오쉬바자르도 가고 그렇게 죽 한바퀴를 도는 중간에 사쿠라도 있고 하는 것임
촐폰아타행 12시 25분 출발! 250com 4시간 넘게 걸린것 같음
촐폰아타 가는 길은 흙무더기가 툭툭 놓여진 것 같은 산사이로 가는데 빗방울이 조금 날리고 있었다
중간 휴게소에 들렸는데 밖에 나가니 굉장히 추웠다 마치 한여름 복장을 하다가 갑자기 11월말 12월날씨로 나간 듯 했다
내가 뭘 모르고 있나싶어 둘러보니 나만 반팔을 입고 있는 건 아니었다
산을 빠져나와 조금 있으니 공기가 훈훈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산속이 그렇게 추울수가 있지?
촐폰아타에 도착하니 택시기사가 다가왔다 론리의 지도를 보고 숙소를 찾는데 걸어서 못간다고 한다 그래서 탔더니 타자마자 내리게되었다
택시탈 필요가 없다. 충분히 걸어서 갈 만한 거리임. 론리의 숙소는 길가에 있음
촐폰아타! 그 이름만으로도 한번 와보고 싶었다.
재야 사학자들이 바이칼에서 별을 따라서 한국으로 간 적이 있다 그 가는 길에 한국과 관련된 말과 지명과 흔적들을 발견할수가 있다고 들었다
고구려의 첫수도 졸본! 분명 지금의 키르기즈지역과 우린 특별한 관계가 있을것이다 이번 여행준비하면서 본 글 중에 하나가 키르기즈스탄이 저 먼 옛날 우리의
기러기족하고 관련있다는 글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기러기발음하고 키르기즈하고 무슨 관련이 있을듯도 싶다
하지만...
막상도착해서 둘러보니 촐폰아타는 안와도 될 곳이었다 여기 오기전의 작은 마을들이 훨씬 이쁘고 한적하고 좋아보였다.
이곳은 그곳들보다 크기만 크고 복잡할 따름이었다
호숫가로 가는 길은 어딜가나 마찬가지인 관광지의 모습이었다. 비슷비슷한 물건들을 팔고 비슷비슷한 상인들이었다
아니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물놀이를 할수가 있지?! 놀라울 따름이다 기름기를 많이먹어서 그런가 추워하면서도 물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그동안 TV에서 볼때마다 맛보고 싶었던 벌집을 살수가 있었다
가격도 적혀있다 65솜 크기를 달리해서 팔고 있었다
맛을 보니 그냥 꿀을 사는게 나을것 같았다 집은 그냥 마냥
씹히기만 하였다
식당앞에 음식그림이 있어 그중 하날 가리켜서 시켰는데 뽈롭이라고 한다
저게 무슨고긴가 궁금했는데 소고기였다 맛은 볶음밥과 비슷했는데 소고기에서 좀 다른 향이났다
Pegasus Guest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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