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Poytaht 를 등지고 10시방향으로 한블록정도 가면 모퉁이 2층에 인터넷카페가 있다


오쉬에 티코가 많다면 두샨베엔 스타랙스가 많다  버스로 이용되고 있었다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하니 오늘 몇시간후에 85만원짜리가 있고 내일은 더 비싸므로 통과하고 모레오전에 75만원,목요일 새벽 1시에 내가 알고있던 중국남방항공 


65만원이 나왔다  75만원이나 65만원은 앞으로 두번을 더 자야하는데 그러기엔 여기서 할일이 없었고 더 머물기도 싫었다


날씨도 덥고 먹을것도 마땅치않았고 돈도 마지막이라 안남기고 가려고 정확히 맞춰야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곳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마디로 불량하다!  그래서 바로 오늘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 샤워한번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두샨베의 가장 좋은점은 공항을 걸어서 갈수 있다는 것이었다


공항은 지방의 시외터미널 같았는데 돌아가는 길도 쉽지는 않았다


들어가려하자 이사람들이 황당해하고 여권을 보여주자 얘가 뭐하냐는 식이었다  말이 안통하니 어디서 영어 약간하는 직원이 왔는데 다행이 옆에 인터넷을


할수가 있어서 예약한 화면을 보여주었다  이 직원은 내 여권을 가지고 수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다음 경유지인 러시아 비자가 필요하다느니 다음엔 트랜짓 비자가


있어야한다느니하면서 계속 알아보려 다녔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비즈니스석만 들어가는 곳이었다  나보고 저쪽에 있는 이코노미석쪽에서 자기를 기다리라고 


했다 그렇게 마냥 기다리는데 시간은 흘러만가고 그냥 기다릴수만은 없어서 거기있던 인포메이션에 한국대사관전화번호를 묻고하는데 이사람들이 영어를 전혀


못햇다  그와중에 또 친절한 어떤사람이 도와준다고 자기가 아는 영어아는 사람한테 전화를 하고 바꿔주고 하는데 나를 기다리라고 하던 직원이 저쪽에 지나가고 


있었다  부르니 그제서야 들어가라고 하는데 탑승시간 10분전이었다  수화물부치고 하는데 차로이동어쩌구 하면서 20유로가 있어야한다고 했다 난 10$밖에 없어서


ATM을 찾았고 돈을 한 50$인출하려는데 고장인지 안되었다 이게 천만다행한 일이었는데 돈이 안나온다고 하자 얼마있냐고 해서 10$있다고 하니 달라고해서 주고


간신히 탑승을 하고 이륙을 했는데 아무래도 이직원한테 돈을 또 뜯긴것 같았다



그렇게 러시아 Novosibirsk에 도착하니 또 순조롭지 않았다


비자가 없으니 안들여보내고 난 이곳을 경유해서 베이징거쳐 한국을 간다고 해도 못알아듣고 또 맨 마지막까지 기다리게 되었다


어디서 또 약간 영어하는 직원이 오고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면세지역에서 기다리라고 하였다



나중에 다른직원이 오더니 왜 비자가 없냐 다음 경유지인 중국비자가 왜 없냐고 묻더니 내 수화물과 여권을 가지고 갔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결국 탑승30분전에 수화물을 인천으로 보냈다는 말과 여권을 돌려받고 집으로 올수가 있었다



내가 내년에 젤론디에서 호록까지 걸어서 여행할 생각이라고 하니 마우리시오는 아마 그렇게는 안될거라했다 왜냐하면 안가본 다른 많은 곳이 있기때문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 말대로 다시 타지키스탄에 가고픈 맘이 거의 사라진상태다  거기엔 불량한 타지키스탄사람들과 두샨베에서 호록까지의 힘든 여정이 더해져서


이기도 하다  아뭏든 그렇게 가고싶어했던 곳을 다녀왔다  이번여행은 가기전 예상했던 대로 거의 비슷하게 흘러간 여행이었다


교통편이 불확실했던 카라콜에서 무르갑구간과 이시카심에서 랑가르방향 구간도 몇년전에 비해 많은 여행객들이 있었고 현지인들도 많이 이동해서


차를 구하기 힘들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았다 내가 여행한 시점이 7월이라 더 그럴것이다 


매번 차를 알아보고 가격물어보고 사람찰때까지 기다리고해서인지 다음엔 좀 그런걱정안하는 유럽같은데를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게 될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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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 ---


총경비 - 2578517 \


        세부내역 - 항공권 1538636 \


                                                                                     350$를 406000 \에 사감(키르기즈비자 70$ 타지키스탄비자 75$)


                                 포토프린터구입 78583 \


                            인사동선물 38000 \


                                        현지에서 현금인출 407975 \


             기타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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