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를 계산하는데 화라가 얼마를 받아야 할지를 몰라했다
처음에 물었을때도 그랬는데 그때 내가 식사포함해서 하룻밤에 40을 준다고 했었다
그래서 90을 지불했다 그녀도 만족했다
아침 일찍 나와서 언제올지 모르는 차를 기다리는데 얼마안기다리고 차를 타게 되었다
이사카심 25소모니
도중에 걸어가던 마우리시오를 만나게 되었다
그도 이시카심으로 가던 중이었다 그는 나보다 먼저 무르갑에 도착했기에 먼저 호록을 거쳐 랑가르에 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이었다
발견했을땐 무척 반가워했지만 막상 같이 있으니 또 막막해졌다 영어때문에.....
원래는 이시카심에서 하루 묵고 호록에 갈 생각이었는데 이쉬카심에 도착해서 좀 둘러보니 호록이 훨씬 나았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 호록에서 며칠 묵다가 두샨베로 가기로 정하고 차를 물색하는데 기사가 안된다는 표시를 하였다
다 안된다고 해서 마우리시오가 알아본다고 어디를 다녀왔는데 지난 토요일에 KGB가 살해되어서 길이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아! 그래서 내가 도착한 날 길거리에 경찰들이 나와있었구나,군인도 그랬었고
마우리시오가 독일인 어쩌구 하면서 다시 알아보고 왔는데 매우 심각한 얘기였다
200명이 죽었느니 300명이 죽었느니 하면서 호록을 둘러싼 동 북 남쪽 도로 모두 폐쇄되었다고 했다
이곳에 있는 독일인들은 현재 대사관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있었고 그들은 다시 무르갑을 통해 키르기즈스탄으로 가는데 그들은 임시로 키르기즈스탄 비자를
면제받는 다는 둥 상당히 당혹스런 내용이었다
난 키르기즈스탄 비자 면제되어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일단 어쩔수 없이 이곳에 숙소를 정했다
숙소는 마우리시오가 묵었던 홈스테이였는데 메인도로에 푸른색의 은행 밑으로 나있는 길에 있던 집이었다
이시카심은 '아니스' ANIS? 라고 메인도로에 큰 숙소가 있는데 거긴 15$고 이 홈스테이는 기록을 안해놔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팔천원정도 했던것 같다 거기에 식사포함해서 만 몇천원정도로 기억한다
애라 모르겠다! 짐풀고 마당에 나와 자리잡고 누우니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있었다
낮에 한숨자고 마우리시오와 함께 아니스에 가봤다
달리 갈 곳도 없고 또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간 것이다
갔더니 카라쿨에서 만났던 호주,네덜란드,필리핀인을 포함해서 수십명의 서양인들이 있었다
독일대학생 삼십명이 와있었고 스무명의 여행객들이 아니스에 다 있었는데 아니스주인이 매우 행복해하고 있었다
여기서 들은 직원의 말로는 교전은 끝났고 정부에서 중재에 나섰으나 군인들이 흥분상태라고 하였다
도데체 군인이 누구와 싸운단 말인가? 서로 교전을 벌일정도라면....
잘은 몰라도 민족간 종족분쟁같은 내전일 것으로만 추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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