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55$를 264소모니로 환전


키르기즈스탄 솜을 호록에서 바꿀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바꿔줬다



아침에 청소들을 해서 길이 깨끗했다







닭,감자국! 차이포함 9소모니


차이 안마셨으면 아마 6소모니였을 것이다


이외에도 계란과 소세지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커피는 아주 묽은 갈색을 띄고 있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이시카심쪽으로 가는 차가 있다


원래는 랑가르정도까지 가서 거기부터 이시카심으로 오려고했는데 얌춘까지 가는 차밖에 없어서 그냥 얌춘까지만 가기로 했다


얌춘보다 더 멀리 가려면 이시카심으로 가서 거기서 차를 구하면 될듯 했다


얌춘 80소모니 (이것도 흥정을 못한 결과임,양인들은 더싸게 간것 같음)



11시 40분까지 사람을 기다렸다. 사람이 다 차야 가기때문에



얌춘가는 차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안좋았던 차였다


중국차같았는데 쿠션은 다 헤져서 쇠가 엉덩이에 닿았고 좁고 더러워 파리가 차안에 들끓었다




이상하게 버스정류장들이 마을마다 지어져 있었다


젤론디에서 호록갈때부터 간혹 보이기 시작했다



약수가 나오는 곳이 있었다


맛은 설악의 오색약수 맛이었다. 탄산수에 녹맛이 나는



이시카심에 4시간만에 도착했는데 기사가 어디가서 한시간째 돌아오질 않았다


무슨 허가같은 걸 받아야 하는가 보다


오후가 되자 바람이 불면서 반팔,반바지로는 좀 추워졌다



여기 기사들은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가는 관계이다


짐도 내릴때 혼자 못내리는 것이면 서로 연락해서 내리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계속 만났다



호록을 출발할때부터 강건너 오른쪽에 보이던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을 보니 강대국에 저렇게 당하지만 않았으면 그곳도 내가 한번 가보려했을 곳이었다



뒷차가 알려줘서 우리차가 문제생겼음을 알게되었다




얼마못가 또 차에 문제가 생겼다. 역시 같이 도와주러들 왔다



얌춘은 비비파티마라고 하는 온천때문에 가는 곳인데 내가 내린곳은 다른 이름이 있었고 얌춘은 좀 더 가야하는 것 같았는데 외국인이 얌춘가는 건 온천때문인 걸 


다 아니까 기사가 내려줬는데 혹시 모르니까 그냥 얌춘만 말하지 말고 비비파티마도 같이 말하는 게 안전할 듯 했다


얌춘에 도착하니 마침 내린곳에 홈스테이집 장녀와 마을위에 홈스테이집 딸이 있었다


그녀들을 못만났다하더라고 그마을엔 그집이 여행객받는 것을 다 알기에 찾기엔 문제없었을 테지만 그래도 딱 맞게 만났다



동네 꼬마들이 퉈리스트~ 라고 부르며 따라다녔다


난 얘들이 다 동네애들인줄 알았는데 왼쪽애가 홈스테이집 아들이었다. 내집 네집 할 것 없이 살것 같은데 다른애들을 보니 남에 집에 쉽게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을 


보고 왼쪽애가 홈스테이집애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워낙 밖에서만 놀기에 몰랐는데 얘는 자기집이라고 쑥쑥 들어가고 했었다




얌춘! 참 소박한 시골마을이다

 

맘에 들었다




여자애가 힘겹게 물을 길어나른다. 물은 산에서 풍족하게 내려오는데 먹는 물은 따로 긷는 데가 있는 듯 했다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양동이를 들고 집까지 가게 됐고 식구들 사진을 찍게되었다






홈스테이집 장녀(화 ㅍ라)와 차녀 그리고 남동생


애기는 있는데 젊은 남자가 안보여 물었더니 브라더라고 했다 


오빠는 두샨베로 일하러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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