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는 아침식사 포함인걸로 아는데 여긴 특이하게 80파운드에 7.5파운드 아침을 선택하게 하였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가 나오겠거니 기대를 하였건만 토스트하고 다른 빵쪼가리가 전부였다
완전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다 지내고 나니 사기는 아니었고 런던이 다 그런것이었다
런던이 다른곳에 비해 비슷한 서비스에 더 비싼것이 아니고 훨씬 부족한 서비스에 가격만 비싸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당장은 하루만 런던구경할 예정이어서 우선 가고싶은곳부터 가기로 하였다
South Kensington 역 근처에 무슨 무슨 박물관들이 있고 Harrods 가 한정거장 정도 거리에 있어서
사우스 켄싱톤으로 갔는데 박물관 들어갈 생각은 없고 해로즈는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다시 튜브를 타고
해로즈가 있는 Knightsbridge 로 갔다
배는 고픈데 나가서 또 찾는다고 헤매는것도 힘들고 해서 그냥 해로즈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몬트리올 재즈 패스티벌의 공연이 나오고 있었다
영국에 와서 숙소든 어디든 틀어놓은 음악이 전부다 맘에 들었다
이게 라조또였나 그런데 사만원정도로 기억한다
해로즈를 나와서 전에 방송에서 런던의 어느 부자동네라면서 동네의 멋진 샾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델 가고자
미리 알아온 런던의 부촌 세군데중 하나인 첼시로 갔다
막상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죽 걷다가 큰길에서 벗어나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런데가 부촌인가?
이런 건물을 아파트라고 하는것 같았다
피곤해서 티를 마시러 들어갔다
생각과 다른 첼시동네를 마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맵에 내셔널 갤러리가 눈에 띄어서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로 갔다
밖에 나오니 사람이 엄청 많고 뭔가 분주하고 건물도 달랐고 정신이 없었다
극장이 많이 보였고 카지노도 많았다
이동네는 뭐지?
내셔널 갤러리는 무슨 초상화전을 하고있었는데 그냥 지나쳤고 길따라 가다보니
여기가 트라팔가인가로 보였다
길따라 걷다보니 한바귀 돈 모양이다
다른쪽으로 가보았다
그렇지 않아도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and Mason 이 어디에 있을까 검색해보려고 했는데
걷다가 발견했다
구경하고픈 맘은 많았지만 지금은 뭘 살수도 없고 나중에 다시 런던 구경할 예정이라서
뒤로 미뤘다
런던사람은 차가 안오면 그냥 길을 건너고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전부 관광객들이었다
그린파크역까지 온 모양이다
그린 파크 역에서 길을 건너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그게 아닌모양이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많았고 정신은 없고
체력은 고갈되었다
어제 런던에서 처음 받은 인상은
사람들이 엄청 빨리 걷고 대머리가 많고 뭐든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었다
지하철 열차도 진짜 몇십초만에 새로 계속 오는것 같았다
심지어 에스컬레이터도 무지 빨랐다
담배도 많이 피운다는것도 있다
일링 브로드웨이 역 밖에 있던 피쉬앤칩스에서 저녁거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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