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즈음 새벽 4시대에 깨어서 검색좀 하면서
아침식사를 기다리는데 이날은 새벽 마을구경을 나갔다
갓구운 빵냄새가 좋아서 떠나기전에 점심거릴 샀는데
그걸 아주 요긴하게 먹었다
내가 이동네 사람이라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싫을거 같다
이상하게 항상 내가 제일 먼저 나온다
다른 유럽인들도 하다못해 한시간이라도 영국보다 빨라서 9시는 될텐데
왜 이렇게들 늦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나고나니 이곳식사가 제일 고급스러웠던거 같다
이때까지만해도 아직 베지테리안을 몰랐나보다
쥬스도 필요없는데 줄까?하니까 응 그런모양이다
Cheltenham 역은 시내와 좀 떨어진 곳에 있고
주변에 가게가 별로 없었다
날을 쌀쌀한데 오줌은 마렵고 화장실은 없고
결국 화장실때문에 피자집에 들어갔다
영국기차 좌석이 좁다
Quiet Coach 가 뭔가 했는데 그냥 자발적인것 같았다
떠드는 사람은 떠들었다
좌석이 좁아서 반드시 Aisle석을 끊어야하고 테이블좌석은 무시못할 장점이 있었다
의자높이가 높아서 고개를 좌우로 완전히 돌려야 창밖이 보여서 그냥 앞의자만 바라보게 되는데
테이블석은 서로 마주보는 좌석이라 앞에 시야가 트여있다는 점이다
정차역 방송을 안할때도 있다
그냥 알아서 내리는데 도착시각을 미리 알고있다가 눈치껏 내리길...
문도 금방 닫히니까
Windermere에 저녁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한번도 안헤매고 숙소를 찾아갔다
윈더미어 숙소 Mellbeck
이 정경때문에 밀벡을 선택했다
지금보니까 유난히 숙소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게 다 뭔가 느끼는게 있었던 거다
주인아저씨의 완벽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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