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슈가르에 거의 다 왔을때 기차에서 봤던 중국시골마을에서 항상보이는 길쭉난 나무들이 양쪽으로 서있고 수로를 통해 물이 풍부히 흐르는 그런 마을들을

어떻게 가볼수없을까 했는데 숙소에 버스노선을 보니 대충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그래서 찾아나섰다

 

 

 

 

 

 

지도와 나침반을 보며 어제봤던 마을쪽으로 가다가 수확중인 어느 밀밭을 지나는데 아저씨가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했다

 

 

 

 

사진을 달라는 거 같은데 위구르인과는 단어하나도 통하질 않는다. 이들은 중국말을 할줄을 모른다. 난 사진찾아서 내일 갖다주겠다고 했지만 전혀 알아듣지를 못

하였다

 

 

 

 

이슬람 묘

 

 

뜨거운 햇볕에 걸어다녔더니 더위를 먹어 점심도 안먹히고해서 그냥 숙소 침대에 누워 뻗어버렸다

 

 

한숨자고 있는데 밖에서 양인이 썬데이어쩌고하는데 그러고보니 오늘이 일요시장이 열리는 날이다.

책에는 일요시장을 보기위해 양인들이 일부러 날짜맞춰서 온다고 하던데 또 안가볼수가 없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가보았다

 

정말 별거없었다.

우리네 70년대,80년대 재래시장정도? 거의 비슷한 광경이다. 양인들한테도 별 흥미있을만한 곳은 아닐텐데 우리는 진짜 안가도 될곳이다

 

 

우루무치에서 위구르음식이 입에 맞아 카슈가르에서 식사걱정은 안했는데 여긴 우루무치완 또 다른것 같다.

간판에 닭이 그려있어 저걸 달랬더니  훈제닭고기가 나왔다

 

 

육고기를 먹으니 금새 기운이 돌았다.

 

 

여긴 주로 양꼬치를 먹는데 먹어보니 양고기가 익숙치않아선지 맛있게는 못먹었다.

 

중국은 과일값이 비교적 저렴하다   과일사는것도 매일일과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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