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해둔 Shuyuan Internationl Youthhostel로 갔다

초반엔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아무래도 예약을 안하고 가는게 금전적으로 더 나은것이 아닌가 싶다(이부분은 정확치않으므로 잘못알고있으면 알려주기바람)

예약을 하면 2달러대 결제를 하게 되는데 만약 호스텔에 가서 제일 싼 방이 없어서 그 위의 방에 묶게되도 약 10위안정도 더 비싼건데 약 2달러 보다 더 싸거나 비슷

하니까 예약을 굳이 안해도 될듯하다

 

 

 

이곳을 찾을때 반대편에 있는 다른 호스텔입구가 더 그럴듯해서 예약만 안했으면 그쪽으로 갔을뻔했는데 이곳은 매우 만족스런 곳이었다

직원들 영어잘하고 친절하고 좀 낡아보이지만 있을것은 다 구비해놓고 있는 곳이다. 양인들이 많고 무엇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제일 싼방이 20콰이!

나쁜점은 모기가 있는것과 이곳 컴퓨터는 한글로 쓸수 없다는 점 뿐이다.

 

 

 

 

돌아다니다 한국식당을 발견하였다

 

 

가격은 약 30콰이정도.

하나에 15콰이정도 하는데 양이 부족해서 하나를 더 먹게 되므로 한끼에 30정도 하는 것 같았다

중국인들 입장에선 좀 비싼 외식일것이다. 식당이 성황이라고는 할수없지만 그래도 꽤 들락날락 나름대로 장사는 되고 있었다

보니까 김밥은 기본적으로 시켜먹고 순두부찌개도 보인다. 김밥이 인기가 괜찮은거 같았다

눈이 일찍 떠졌다.

사실 한국보다 1시간 늦기에 일찍이라도 한국에선 1시간 후지만 그래도 낯선곳이라 일찍 일어나게된것 같았다

 

아침먹으러 어제 시장으로 갔다

 

 

역시 알고있던 바오쓰(만두)를 시켜먹었다. 중국은 아침에 쌀죽을 먹는다 그냥 쌀만 쑨거,붉은빛도는 건 팥조금 넣은거,노란빛도는건 조를 넣지않았을까 싶은

세개의 죽을 먹는다

 

 

양은 안차지만 좀 기름기에 질려서 더 시켜먹지를 못하였다. 완전 이곳서민들이 먹는 곳이라 가격도 3.5元밖에 안한다

후에 느낀거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이렇게 서민들이 먹는 식당과 좀 큰 식당의 음식을 먹은 후의 감이 다르다. 서민쪽이 더 느끼하고 아무래도 질이 좀 떨어지는

재료를 써서 그렇지 않을까 추정만 할뿐이다

 

 

청도역은 몇년 전에 공사하더니 내가 본 중국역사중에 제일 으리으리하다

 

 

그런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다보니 이때 분명히 역내부를 더 찍었었는데 사진이 없다

여행초반엔 내 메일계정으로 사진을 보내고 카메라속 사진을 지웠었는데 이런경우는 전에 만주여행후에도 있었던 거 같다

내가 왕바에서 사진을 전송하고 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없어졌을까? 생각중에 번쩍 드는 생각이 있다.  중국검열에 걸린거구나!!

후에 알게 된것인데 숙소든 기차든 각종 검사를 많이 하는데 이런것들 불편하고 어디 소용도 없을텐데 왜 하냐고 짜증을 냈었는데 숙소에도 경찰이 매일 와서 누가

묶고있는지 확인을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다. 이런점들로 미뤄봐서 역내부 찍은것을 삭제한거 같다.

그런데....내 gmail계정에 보낸것을 어떻게 삭제했을까? 아무튼 화나는 일이다

입국심사하는데 누가봐도 배낭여행객으로 보이는 나만 기다리게 하더니 여권가지고 사무실로 향한다. 아무래도 중국내 숙소예약한 것을 확인하는 것 같다.

 

석도도착해서 bus terminal까지 택시 15元

중국여행100배즐기기에 버스터미널을 '커윈짠'인가로 적혀있어 그렇게 말했는데 들어보니 '커위냐,커윈ㄷ ㅑ~'에 가깝다

한음절한음절을 강하게 발음하지 말고 중국식으로 흘리듯이 '커윈냐, 커윈디야'로 해야 그들이 쉽게 알아들을듯 하다.

 

청도가는 버스비 85元 오전 10시 출발 5시간소요

 

숙소 big brother guesthouse에 도착!

 

 

내일 서안가는 표를 끊으려 기차역으로 갔다

모니터가 승객용으로도 있어서 직원이 기차표검색한 결과가 모니터에 나오는데 15일까지 서안가는 표가 없다고 하였다

말이 안통해도 직원이 잘못알아들었을 상황은 아니었다 쪽지로 날짜 시간 좌석을 적어서 냈는데 뭐라 안된다고 하면서 모니터에 15일을 가리키며 안된다는 표시를

하는걸로 보아 그때까지 표를 못산다는 것 같았다.  난 충격에 빠졌다.

중국엔 관심이 없어 어서빨리 우루무치로 가는게 급선무였는데 10일후에나 표가 있다니.....

 

충격속에 숙소로 돌아와 지도를 보며 난주로 가야하나 시안가는게 없는데 란주도 있을리가 없을텐데 그럼 시안 가는 방향의 중간어디라도 갈수있으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절망적으로 다시 기차역으로 향했다

첫번째 줄선곳에선 아무래도 직원 아줌마가 답답한 양반같아서 없다는 소릴들었지만 다시 줄을 바꿔서 시도해보았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위의 전광판에 서안행에 시간이 나오고 경와몇석나오는데 좌석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서안행을 적어서 냈더니 원래 내가 가려고 했던

내일 아침표가 있는것이었다. 이건 또 뭔가!  기쁘긴하지만 너무 어리둥절해서 알딸딸했는데 알아보니 아무래도 한수제도가 풀리는 시점에 내가 표를 산것같았다

이때가 저녁8시 정도였다. 다시 생각해도 내가 오후에 표를 사려할때 내가 못알아들었거나 직원이 잘못 알아들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였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표가 없다고했을때 내가 다른 시간을 적어보였을때 직원이 모니터에 15일을 가리키며 안된다는 손짓을 했다는 것은 무슨소린지 알수있는것이 아닌가

 

어째거나 처음부터 진땀나게 하나의 관문을 넘고 숙소주변을 둘러보았다

 

 

 

 

큰길 뒤쪽으로 시장이 있었다

과일을 사고 숙소로 오니 직원이 말한 한국말 할줄아는 일본인이 와 있었다

스키강사인데 건대에 일년 다닌건지 그쪽에 일년산건지 그렇고 중국말도 조금하고 영어도 한국말정도한다고 한다.

일때문에 언어배우러 다닌것 같았다.

 

무거운걸 안지다 갑자기 20kg이 넘는 배낭을 매니 힘들어서 짐을 좀 덜려고 한국에서 가져간 술을 일본인과 다 마시며 첫번째 중국에서의 밤을 보냈다

유월말일, 꼴보기 싫은 선거운동을 뒤로하고 청도로 가기위해 인천국제여객선 제2터미널로 향했다

 

 

중국가는데 중복되는 점이 있지만 이때아니면 내가 차이나타운을 어찌 갈가싶어 차이나타운을 갔다

 

점심을 먹고 2터미널로 갔는데 충격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비자는 입국며칠안에 공안에 신고해야하며 체류기간이 15일이란 문구가 보였는데 젼혀 몰랐던 사실이었다

2년전 배타고 중국간 적이있었는데 그때는 배표살때 선상비자를 신청하면 되었다 기간도 한달!

그런데 이번엔 도착비자 20명만 받으므로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한다고 해서 전화를 하였는데 그때 그 직원한테 이런 바뀐 사실에 대해 아무런 말을 듣지 못했다

내가 전하고 바뀌었다고 말하고 직원도 달라졌다고 말까지 했는데 가장 중요한 바뀐체류기간을 나에게 말하지 않은것이다.

중국비자발급대행사에선 연장이 힘들다고하고 설상가상으로 내일이 휴일이라 가장 빨리 받을수 있는 날이 낼모레글피나 되었다

여기생활 다 정리하고 투표끝나고 또 결과분석이니 뭐니 꼴보기 싫은 것들 중국가서 안보겠다 싶었는데 완전히 망해버리게 된것이다.

 

결국,화목토만 청도가는 배를 탈수있기때문에 여러번 검토한 후 금요일 석도(위해)로 떠났다

 

 

 

 

 

 

 

         

 

 

 

 

                                                                                                                                                                                                                                  

 

 

 

 

여행기라 하기엔 너무 빈약하고 가기 힘든 오지라 정보가 많이 부족한 곳도 아니라 굳이 이런 글을 남기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나 이곳을 가려하는 단 한명이라도 참고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정리하는 차원에서 간단하게 써보자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중국여행을 하지말라는 메시지를 줄곧 말하는 형태가 될테고 저의 생각이나 태도가 맘에 안드는 자가 있을줄로 압니다

 

아무쪼록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고 험담이나 비난은 상관안하지만 이곳에 하지말기 바랍니다

 

그외 여행관련 질문엔 아는 한도에서 답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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