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이른 아침 기온 섭씨 5도


일본의 거리의 정갈함은 특히 골목길에서 빛이 난다  우리와 비슷한 구조물들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뭘 잡다하게 많이 내놔서일것이다  우선 간판이 우리는 너무너무 요란하다  서로 자기봐달라고 아우성치는 모양새지만


효과는 없고 전체적으론 잡다하기만 하다



아사쿠사에서 우에노역까지 걸어갔다 약 15분정도거리


도중 부동산시세도 좀 보고



치과가 눈에 많이 띄였다



아침 6시인데 지하철이 만원이다


Hard Worker들이로구나~



도꾜역에서 우에노역에 정차하던데 위로 올라갈때 도꾜역까지 안가고 우에노에서 타도 될듯하다



잠을 마치 낮에 잠깐씩 졸듯이 자고 있다



기차간에서 바라본 모습은 날씨때문도 있겠지만 잿빛의 좀 우중충한 흐린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양의 조그만 집들이 좍 놓여져 있어서 그럴것이다



센다이 지나고 약 20분여후 긴터널 여러번 지나더니 완전 딴세상이 되어버렸다


온통 뿌연게 눈안개속이다



타자와코 Tazawako 역에서 뉴토온센 乳頭溫泉 행 버스를 타면 츠루노유를 비롯한 다른 온천을 갈수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아루파코마쿠사' 에서 내려야함



http://www.nyuto-onsenkyo.com/



타자와코역 ---> 뉴토온천행버스 시간표


06:55  07:45  08:45  10:12  10:50  12:15  13:15  14:10  15:35 16:15  17:20  18:20



바로 이버스를 타고 약 10-15분후에 '고엔 이리쿠치 - Koen Iriguchi' 라는 곳에서 내리면 타자와코 유스호스텔에 갈수가 있다


정말 수차례 어제 도꾜까지 가서 이렇게 유두온천을 가느냐 아니면 저녁 6시 8분인가에 도착해서 타자와코 유스호스텔에 가느냐 계속 바뀌었는데


일본은 기차시간이 정확해서 걱정은 안됐는데 타자와코에 6시 정도에 도착하면 어두울텐데 그때 막차타고 호스텔을 가는 여정은 너무 하루종일 기차를


타야하는 부담이 있었고 하지만 담날 유두온천향에는 일찍 갈수는 있겠다싶었지만 사실 온천을 아침부터 그리 긴 시간을 할수는 없을 것 같아 결국 최종적


으로 도꾜로 가기로 했으나 하카타에서 9시 38분인가에 출발하는 열차가 내가 탈수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기에 어차피 타자와코에서 뉴토온천행 막차(18:20)


을 탈수는 없다. 하카타에서 9시 20분인가에 출발하는 열차가 타자와코에 오후 6시정도에 도착하는데 이게 노조미열차가 포함된것이라 JR패스로는 결국


오전 9시 38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제일 빠른것이다



35분만에 아루파고마쿠사에 도착!


내가 가기전부터 알고자했던 알파고마쿠사에서 쯔루노유가는 셔틀버스 시간을 이곳에서 알수가 있었다


09:40            11:20



구글맵으로 봤을때 알파고마쿠사에서 쯔루노유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건너편 산아래로 한참 내려가다 다시 올라가는 길이었다


하계에도 걸어서 못간다 못가  너무 멀다





예약이 일치감치 끝난다는 얘기를 듣긴했는데 진짜 방이 없었다


아쉽지만 꼭 자려고 했던건 아니고 이번엔 한번 가보는 것이었기에 바로 온천하러 갔다



알파고마쿠사에서 두명의 홍콩인과 같이 왔는데 실내탕에서 옷을 벗길래 저쪽 노천탕이 더 좋다고 알려줬다



옷을 벗는데 보니까 탕안에 젊은 여자가 있다


들어와도 아주머니들만 올줄 알았는데 막판에 극적으로 넣어온 수영복을 입었다 내렸다 정말 갈등이 되었다


이곳에선 그냥 한줌 수건으로 앞가리고 가는데 나만 수영복을 입는것이 좀 그래서 다시 수영복을 벗으려 했는데  여자가 입구에 자리하는 것도 있고


아무래도 안되겠다싶어 수영복을 입고 들어갔다



사실 곧추가 보일까 두려운건 아니다 그거야 한줌 수건으로 가리면 되지 누가 눈을 부릅뜨고 보지는 않을텐데 문제는 그런 자세를 취한 모양새이다


우스꽝스런 모양새에다 훤히 드러나는 둔부는 어쩌란 말이냐~ 더군다나 여자가 입구쪽에 앉아있어 여자를 지나쳐 훤히 개방된 뒷모습을 보이며 탕에 


들어가야하는게 걸려서 수영복을 입고야 말았다



남자친구와 같이 온 여자인데 자기는 무슨 검은천으로 몸을 가려놓고서 입구에 떡하니 앉아있었다



저쪽입구로 나오는 홍콩인중 한명을 분명히 봤는데 5분정도 지나도 나타나질 않았다


분명히 나오다 여자때문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을것이다



내가 정면에서 분명히 봤는데 이여자가 지 남친을 옆에두고 다른남자를 완전 위아래도 훑어보았다


내가 수영복입길 잘했지 지는 뭘로 가렸으면서 저리 노골적으로 쳐다보는데 그냥 맨몸으로 나왔으면 상당히 분했을것 같았다



이제 다른 온천 즉 태노유온천,마고로쿠온천 특히 사진상 기대되는 가니바온천에 가기위해 일찍 탕에서 나왔다



츠루노유에서 국수하나 말아먹고



이 시간표가 쯔루노유에서 알파고마쿠사로 가는 시간표임



내가 여기 오기전에 알려고 했던 뉴토온천을 순회하는 버스시간이 있었는데 순간 이 차에대해 까먹고 있었다


1:22 분 차를 타면 아까 쯔루노유 올때 저 밑에 있던 몇몇 건물들이 가니바나 마고로쿠온센을 가는 줄 알고 기사에게 가니바 가냐고 물으니 안간다고 한다


그래서 내릴려니까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알파고마쿠사 들렀다 가면된다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무슨 표를 확인하더니 1:59분에 알파고마쿠사에서 가니바가는


시간표를 보더니 이걸타면 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알파고마쿠사에 와서 기다리는데 차가 안왔다  진짜 황당한게 그냥 알파고마쿠사 갈때 중간에 내려주면 될텐데 그리 안한것 하며 아까 대화를 나눌때


바로 옆에 차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바로 그차가 유두온천지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였다  이곳 뉴토온천향의 어느 료칸이든지 숙박자한테만 판다는


유메구리초 (다른 온천 이용권 1500円) 이용자들이 이 셔틀버스를 타고 다른 온천들을 돌아다니는 건데 이 차를 나같이 일반인은 이용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이차가 바로 옆에있으면 알려주던지 아니면 가던길에 내려주면 될것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것이다


어찌보면 쯔루노유보다 가니바온센이 더 기대됐었는데....



아쉽지만 타자와코 유스호스텔로 갔다


건물이 휑하니 천장이 높고 한기가 돌더니 방에 전기히터를 켜니 금새 따뜻해졌다


두끼포함 4920円  저녁이 1000엔이 조금 넘었고 아침이 630엔이다


샤워실이 아니고 욕탕이 있었다 물도 온천수인듯했다  인터넷만 쓸수있었으면 아주 좋았을텐데 그것만 아쉬웠다



국민숙사


고엔이리구치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면 길가에 건물한채가 있는데 거기가 바로 유스호스텔이다 주위에 아무 건물도 없으니 찾는데 문제는 없을것이다



마트에 다녀왔는데 관광객이 호숫가로 가기에 한번 가봤다


타자와호코!





아무생각없이 저녁먹으러 갔는데 의외로 뜻밖의 상이었다



호스텔이 무슨 료칸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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