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간밤에 눈도 좀 내렸고 호수도 있고 산도 있어서 공기가 차갑고 청량했다



타자와코행 버스첫차가 고엔이리구치에 7시35분으로 되어있던데 눈길에 정말 정확하게 왔다


쓰고이 데쓰네~







처음 본 아주 큰 스크린을 터치하는 방식의 자판기



일본은 이런 공공시설은 주거지와 달리 아주 크고 쾌적하게 만들어놨다



대합실도 아주 좋고




신아오모리는 굉장히 추웠다


처음타본 신아오모리행 HAYATE 하야떼열차!



히로사키행 TSUGARU 열차 10분넘게 연착됐고 가는 도중에도 두번이나 10분넘게 멈춰섰다


눈이 많이 와서인가?



히로사키에 도착하면 로컬열차로 바꿔타고 구로이시로 가야한다


구로이시가 黑石 인가 그랬는데 종점이니까 표끊을때 맨 끝에것을 눌러 뽑으면 됨



구로이시에 도착하니 앞에 백년식당이 있었다


마침 점심때라 안들어갈수가 없었다




들어가니 할머니 두분이 운영하는 국수집이었다


메뉴를 봐도 알수가 없어서 그냥 아는 말 하나 미소라멘을 말했다



구로이시에서 니지노코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오전은 모르겠고


13:15    15:05   16:00   17:05


니지노코라는 곳에서 내린후 아오니 온센가는 셔틀버스를 타면된다



니지노코에 아마 두시 넘어 도착한것 같은데 방송이 약간 안들렸다  간판에 무슨 공원이라고 적혀있었음


아오니온센에서 온 셔틀버스는 이 13:15분차가 도착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자명단을 보길래 예약을 안했다고하니 전화를 걸어본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도 여기 방이 없으면 온천할시간도 없을텐데 그리고 다시 나올 시간도 모르고 그냥 아오모리로 돌아가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됐었는데 아무말 없는걸로 봐서 문제는 없을듯 싶었다



직접 들어보니 오아니에 가깝게 발음을 했다


오아니온센도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차길 건너편쪽 산으로 좀 올라가더니 다시 구불구불 계속 내려갔다


눈이 무지하게 많이 쌓여있고 내리고 있었다



그런 눈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본눈은 좀 안미끄러운 눈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울나라같으면 벌써 도로폐쇄가 될정도의 적설량인데 아무리 제설작업을 잘한다해도 이게 가능한건가?


만져보면 눈이 좀 가벼운것 같고 모르긴 몰라도 도로 양옆으로 높이 쌓는 게 상당한 기술을 요할것 같다



참고로 니지노코에서靑荷 청하 온천(오아니 온센) 가는 차 시간표를 보면


하절기가  09:00   10:00   15:00   16:00


동절기가  09:00  10:00  11:00  14:00  15:00  16:00


동절기가 더 자주 다니네!



http://www.yo.rim.or.jp/~aoni/


토요일인데 방이 있었다  10650円




눈이 겁나게 많이 오고 있었다


산깊이 들어왔는데 고립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곳이 본관 앞에 있는 KENROKU NO YU 인데 아주 넓직하니 쾌적한 공간이었다


난 이 탕이 제일 맘데 들었다  온센에서 준 안내지를 보니 이탕 밖에 노천풍려(노천탕)가 있는 걸로 봐서 하계엔 이용가능한가 보다






난 전기도 안쓰고 램프만 켠 곳이라길래 좀 어두컴컴허니 오래된 건물일줄 알았는데 나무로 시원시원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진 훌륭한 곳이었다



이곳이 露天風呂 혼탕



오아니 오는 길 막판에 급경사길에 이렇게 호스에서 온천수를 흐르게 해서 눈을 녹이게 해놓았다



사진으로 봤을때도 아오니 보다 쯔루노유가 더 좋아보이더니 역시 노천탕이 쯔루노유보다 별로였다



그런데 탕에 들어가 있으니 물이 좀 식는감이 있더니 좀 따뜻했으면 싶었다


왜 이렇게 노천탕에 나무로 지붕을 세우고 주위 삼면을 조릿대로 두른후 비닐로 둘러쌓는지 알수가 있었다


온천수 온도가 뜨겁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삼면을 바람막이 해놓지않으면 겨울엔 사용못할듯 했다


노천탕 건너에 있는 TAKIMI NO YU 탕 밖에 조그만 탕이 보여 나가서 들어가봤더니 아주 약간의 온기가 있는 정도였다


거기서 저쪽에 무슨 조그만 폭포가 보이는 모양인데 겨울엔 추워서 이용을 못한다


그런데 이 ROTENBURO 라는 노천탕에 나무로된 와인통같은 게 있는데 거길 들어가면 이곳보다 더 따뜻해서 오래 있을 수 있었다



이곳이 타키미노유탕   총 4개의 탕이 있었다 실내탕까지 해서


이 타키미노유탕하고 실내탕은 김때문에 찍을 수가 없었다 


화면이 뿌예 아무것도 안보이고 카메라만 젖고말았다



저녁시간전까지 총 여섯명만 봐서 사람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더니 밥먹을때 보니 수십명이 있었다


참 일본사람들 조용하니 있는건 알아줘야한다  키르기즈스탄에서도 수십명이나 있으면서도 어디 있는지 보이질 않았었는데  있으나 없는듯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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