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쉬 게스트하우스 찾아가는 길 올려봅니다. 이 사진은 아파트계단

먼저 이곳을 찾으세요.왼쪽이 식당,오른쪽이 가게입니다. 그 가운데 붉은건물 뒤의 뒷건물에 오쉬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가게 오른쪽으로 주욱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제이마바자르입니다. 이미 이곳도 제이마바자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식당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로터리같이 큰도로가 나오고 동상이 하나 서있습니다. 밤이나 잘 못찾겠으면 이 동상을 먼저 찾으세요
동상 뒤쪽으로 내려오면 사진에 나오는 입구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이 붉은건물 뒤의 뒷건물인데 가는 길이 바로 뒷쪽으로 가는 게 아니고 사진 우측하단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럼 쓰레기 모아둔 곳이 나오는데 저 쓰레기통 왼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에 나오는 회색건물 우측에서 두번째 입구 4층에 오쉬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사진 좌하측으로 가면 붉은건물쪽이구요
그런데 전 오쉬게스트하우스 비추입니다.
수염기른 무슬림인과 스텝2명이 좀 기분나쁜사람들입니다. 장삿속에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이 사람들 평이 안좋습니다. 제이마 바자르 남쪽 끝부분 약국밀집지역에 '누르벡 게스트하우스'가 있다하니 거길 한번 가보라고 권합니다
모르면 'anteca'를 물어봐서 그 밀집지역에 있답니다
오쉬게스트하우스는 그게 몇평이나 할런가...20평 정돈지하는 좁은 아파트인데 그래도 다행인건 그렇게 좁은 안에 여러 사람이 있음에도 그리 큰 불편은 느끼지
못했다는 겁니다
자, 이제 이번 여행의 두번째 중요 고비가 기다리는데요
바로 오쉬에서 무르갑가는 차를 알아보는 겁니다. 보통 쉐어택시만 알고 그 비용만 신경쓰게 되는데 여행오기 전 막바지에 티스토리(동양기행)라는 곳에
쉐어택시말고 훨씬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나와있더군요. 너무나 분명하게 찾아가는 길,금액등등이 나와있어 긴가민가하면서 일단 메모를 해와서 거길 찾아가
봅니다
론리의 지도를 참고하면 켈레첵바자르 위쪽에 대로가 있습니다
그림에 나오는 버스정류장에서 5번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갑니다
마르슈트카가 아니고 우리가 아는 버스입니다(6솜)
거기가 알라이 라고 하더군요. 총알라이,알라이 바자르라고 하는데
종점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약간 뒤쪽에 좁은 길로 200m 정도 들어가면
공터가 나옵니다. 바로 그곳에 타직의 무르갑가는 차가 있습니다
그곳에 숙소도 있는데 150com정도 합니다. 무르갑가는 차를 타려면
이곳에서 자야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오쉬의 숙소를 이곳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싸고,조용하고,현지인들이 타지키스탄으로 갈때 이용하는 곳이
라 외국인이 없고 넓은 공간에서 조용히 쉴수가 있기때문입니다
샤워도 할수있는데 찬물입니다. 더울때 낮에는 문제없고 저녁때도 후다닥 하면
됩니다. 단점은 이곳이 식사가 안됩다는 겁니다. 난과 차이정도는 주는데 음식
을 못해주더군요. 그러니까 버스타고 한 십여분 바자르로 나가서 일보고 이곳
에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무르갑가는 비용은 1500솜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바자르에서 돌아올때 저녁 7면 차가 끊기더군요 이점 주의하시구요
저희는 몰라서 한참 기다리다 택시를 탔는데 150솜이나 들었고 이곳 현지인들
도 이곳을 알라이란곳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총알라이란게 특정지점을
말하는게 아니고 넓은 지역을 말하는것 같고 이곳에서 무르갑간다는 걸 다들 모
릅니다. 주의하시길!
이렇게 가장큰 문제였던 오쉬에서 타지키스탄으로 넘어가는 비용과 방법이 깔끔하게 해결되어 전 기쁜 맘에 돌아와 board판에 적어놓고 시장 구경을 나섰습니다

켈레첵바자르와 제이마바자르는 어디 구분져있는 것이 아니고 그쪽이 온통 시장이었다

체리를 먹고 싶었는데 철이 이미 지나있었다. 과일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나와있었다




시장이라 그런가 음식이 좀 쌌다

비쉬켁에 일본차,독일차가 많다면 오쉬에선 단연 티코다. 완전 판을 친다
한국에 매물로 나온게 다 이곳에 온것 같다

햇살에 피부가 타들어갈것 같았다

시장을 관통하는 물줄기

멀리서 보면 옥빛인 이 풍부한 수량은 항상 감동적이다



아저씨가 차이를 권해서 집으로 들어갔다


아들래미도 찍고 그러는데 아저씨가 뭘 생각하더니 안으로 들어오래서 들어갔더니 한 노모가 쓰러져 누워있었다
아저씨가 사진찍자니까 아니 무슨 사진이야 뭐 이런내용이 오갔는데 할머니 목소리를 듣는순간 난 알수있었다
그 음성은 울 엄마 가기전과 꼭 닮아있었다 곧 돌아가실 엄마사진을 찍어달라는 것이었다 뭘 사진을 찍냐그러면서도 반듯하게 포즈를 취하셨다
이 사진을 아저씨가 나중에 보는 모습을 생각하니 찡했다

숙소에 돌아오니 멕시코인이 무르갑가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내가 아는 정보를 알려주려 보드판에 데려갔는데 지워져있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지하고 있는지 스텝한명이 나보고 니가 적었냐고 하면서 위에 경고문 못봤냐고한다. 난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적지말라는 내용인지만
알았는데 쉐어택시 같이 탈 사람을 구하는 내용외엔 어떤 다른 정보를 적지말라는 거였다보다. 자기들 비즈니스하는데 다른 정보를 올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에 있는데 직원뒤쪽에서 멕시코인이 손짓으로 신호를 보낸다.
이따 나좀 알려줘~ 이런 거겠지
결국 스텝의 눈을 피해 밖에서 알라이를 알려줬더니 같이 가겠다고 했다

아파트입구에 태극무늬가 있었다.
역시 키르기즈와 우린....
오쉬게스트하우스에 오쉬에서 비쉬켁이 1200com으로 적혀있었다 이것도 약간 비싸게 적힌것으로 기억한다 한 1000정도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올때 얼마나 잘못했던가....
차이가 계속 먹힌다.
더위탓인가,음식탓인가 아무래도 더위탓인듯. 어제 이스라엘가이가 타준 차를 주방에서 냄새로 찾아내었다
이름만 알면 사가고 싶은데 다먹은 커피통에 담겨있어 알수는 없었다. 이것만 계속 타서 마셨다. 도데체 몇잔째인지....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물을
마시지 않았는데

오쉬에 왔으면 저 Solomon's Throne 이란 TV에 여러번 나온곳에 올라가봐야 하는데 낮엔 더워서 엄두가 안났다

달러를 타지키스탄 소모니로 바꾸려하는데 돈에 빨간잉크가 묻어있어서 안되고 가운데 접혀있어서 안바꿔줬다

언제봐도 감동적

냄새가 좋아 샤슬릭을 시켰다

카슈가르에서 양꼬치를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와 맛이 완전 달랐다. 양고기가 익숙치 않아서 맛이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긴 냄새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았다. 그런데 분명히 꼬치에 30솜이라고 했는데 왜 90을 받을까? 꼬치 두개에 조각난이면 70정도일텐데, 난 큰거도 15,20정돈데 조그만 2조각짜리가
30솜이란말인가...난 계속 당하기만 하는것 같다

확실히 양인들 시간대가 달랐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안이 텅텅 비었다
밤에 바람이 불며 시원해져 밖에 나와 앉아 있었는데 모기가 엄청났다
엄청난 공격력에 피부에 살짝 닿기만해도 쌔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밖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는 어디나 비슷하다. 아니 똑같다
애들이 사진찍히는 걸 싫어한다. 부끄러워서 그런 건 아니었다.
심지어 날보고 도망가는 무리도 있었다